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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영업글이다]

여길 틀어도 트로트, 저길 돌려도 트로트다. 우리집에서도 옆집에서도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온다.
TV 채널을 바꿀 때마다 목청껏 트로트를 열창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요즘.
트로트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막상 방송을 보니 여타 트로트 프로그램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잡고 가자.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의 레전드 아티스트가 프로듀서를 맡아 직접 뽑은 멤버들로 드림팀을 탄생시키는 리얼 뮤직 버라이어티다.
최고의 팀을 만들 첫 번째 분야로 트로트를 선택했을 뿐, '최애 엔터테인먼트' 자체가 트로트 프로그램은 아니라는 거다.

그래도 첫 프로젝트가 트로트 아이돌 그룹인 만큼 지금은 트로트에 집중한 상황.
장윤정이 '최애 엔터테인먼트'의 1호 회장 자리에 올랐고 이특과 김신영이 임원으로 들어와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착한 친구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진심을 다하는 장 회장,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특 실장과 영 실장.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세 사람의 조합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최애 엔터테인먼트' 입사 오디션과 장윤정 픽 특채로 탄생한 트로트 아이돌 드림팀의 임시 그룹명은 장(張)가네.
공식 인사법은 "여러분에게 장가갈게요! 장가네예요!"다.
이때 엄지 손가락을 척 올려 '따봉'을 같이 만들어주는 게 포인트.

이어 최근 그룹명이 다섯장으로 정해졌다.
다섯장의 멤버는 추혁진, 펜타곤의 후이, 아스트로의 MJ, 옥진욱, 박형석.
각각 간장, 고추장, 기름장, 쌈장, 된장 담당이다.


아울러 5명 모두 출중한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비주얼만 봐도 세상 무해하고 순한 트로트계의 순두부 조합이다.
착한 얼굴과 부합하는 성실한 태도를 보고 있자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장윤정이 한 "착한 친구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에 저절로 공감이 된달까.

참고로 옥진욱과 박형석은 장 회장의 선택을 받아 특별채용됐고.
추혁진은 '최애 엔터테인먼트'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됐다.
후이와 MJ도 공개채용으로 뽑힌 멤버인데.
다섯장에선 각각 본명 이회택, 김명준으로 활동한다.

다섯장 멤버들은 처음 만났을 때 참 어색했다.
아스트로의 해피 바이러스로 통할 만큼 밝은 성격의 MJ도 커버할 수 없었던 조용한 공기...

그러나 데뷔 준비를 하며 같이 연습실에서 시간을 보낸 덕분에 이젠 한층 가까워졌다.


구슬땀 흘려가며 일주일 동안 준비한 첫 공연 역시 성공적이었다.
'최애 엔터테인먼트' 임원진들 역시 일취월장한 다섯장의 실력에 감탄했다.
멤버들의 끈끈함도, 실력도 쑥쑥 자라나는 '최애 엔터테인먼트'.

다섯장이 트로트 아이돌로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줄 분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 채널 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