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연금 수령 중인 사딸라 아저씨
가요계에 '벚꽃 연금' 장범준이 있다면, 배우계에는 '명대사 연금'이 있는 이 사람이 있다.
전국 각지 골목에서 입증(?)되고 있는 김영철의 인기!
사실 '4달라' 이전에도 김영철은 명대사가 참 많았다.
_SBS: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김영철, 궁예의 강렬한 등장!
잊을 만 하면 성대모사로 다시 소환되는 KBS 1TV '태조왕건'의 궁예 명대사.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마구니가 끼었구나", "관심법으로 보았다" 등등 쏟아진다. 쏟아져!
JTBC: '궁예' 김희철의 날씨 예보 <마구니 늬우스> 너의 날씨에 마구니가 꼈다
20년만에 정점을 찍은 궁예 명대사는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였으니, 무려 화장품 CF 출연이 성사됐다.
2013년 광고에서도 패러디 됐는데...
2019년 광고에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호통이 아닌 정제된 느낌이 더 인상적이었던 이 명대사! 김영철은 SBS '가로채널'에서 이 톤을 만든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_SBS: “김지운 감독 맹종” 김영철, 〈달콤한 인생〉 비화 공개
자신이 생각하는 거친 보스와 김지운 감독이 생각한 섬세한 보스를 모두 연기해보던 중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섬세해서 더욱 섬뜩한 보스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것.
그런데 그렇지 않나? (시청률이) 그렇게 부러졌는데 지금 살아남은 건 4딸라다" (김영철)
'야인시대'의 시청률에 대해 말하며 김영철은 이렇게 답했다. 김영철은 살아 남았다.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버거킹이 뮤즈 김영철의 '사딸라'에 영감을 받아 만든 대작(?) '사딸라 뿜빠'를 놓아 두겠다. (본 기사는 버거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