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상륙 예정 대작 영화 5
코로나19로 한 풀 꺾이는가 했으나, '#살아있다'의 순항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극장가.
이 기세를 이어받아 올여름 대작들 또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반도'
개봉일 : 7월 15일
주연 :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
감독 : 연상호
한 줄 요약 : '부산행' 4년 후, 좀비로 폐허가 된 한반도에 목숨 걸고 들어가는 남자 이야기.
코로나19 여파에도 개봉일 변경 없이 유일하게 7월 개봉을 고수했던 '반도'.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게 될 텐트폴 영화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좀비 신드롬'의 포문을 열었던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칸 영화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태.
'부산행'과 이어지면서도 별개의 이야기를 그리려 했습니다. 관객이 등장인물들과 함께 위험 상황을 경험하는 듯한 체험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고, 카체이싱과 총기 액션 등 액션 스케일이 더 커졌어요.
-연상호 감독-
특히, '반도'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카체이싱 신.
무려 20분 가량 차지하는 해당 신은 국내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화려함과 타격감을 준다는 관계자의 전언.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태껏 보지 못한 카체이싱 신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수관에서 보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실 겁니다. 여기서 이레 배우의 활약상을 봐주시면 좋겠고요.
'부산행'에서 4년 후 지난 시점이다보니 좀비들을 역이용하는 캐릭터들의 액션과 3가지 타입의 군상들의 관계 또한 '반도'의 포인트입니다.
-'반도' 관계자-
우리 영화 볼래?: <반도> 메인 예고편
'강철비 2: 정상회담'
개봉일 : 7월 29일
주연 :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등
감독 : 양우석
한 줄 요약 : 소속을 서로 바꾼 정우성과 곽도원. 여전히 한반도는 위험해.
3년 만에 돌아온 정우성, 곽도원, 그리고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
달라진 게 있다면, 정우성과 곽도원의 소속이 서로 바뀌었다.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 요원에서 한국 대통령으로,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에서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말이다.
아무래도 두 배우가 역할이 바뀐 점이 '강철비2'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중재자가 된 정우성 씨와 쿠데타 주동자 곽도원 씨의 연기변신을 눈여겨 봐주심 좋겠습니다.
-'강철비2: 정상회담' 관계자-
(정우성과 곽도원) 캐스팅으로 남과 북의 입장이 바뀌어도 현실을 타파해나갈 수 없다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입장이 바뀐다 한들 현 체제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는 걸 가장 웅변할 수 있는 캐스팅이죠.
'강철비'에서 미국, 중국, 일본 관계자 역할을 맡은 배우는 그대로 나옵니다. 남과 북은 바뀌어도 대외적 요소가 바뀌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양우석 감독-
'강철비2'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북한 국무위원장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유연석이다.
지난 5월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으로 만났던 스윗남 안정원 쌤과는 180도 다르게 등장하니 이 또한 지켜봐주시길.
우리 영화 볼래?: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봉일 : 8월 5일
주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
감독 : 홍원찬
한 줄 요약 : 7년 만에 동지에서 적으로 재회한 '부라더'들의 끝까지 달리는 맞짱.
7넌 전 '신세계' 신드롬 선봉장에 섰던 황정민, 이정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달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 달 늦춰 8월 5일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
두 배우가 한동안 정적인 캐릭터들로 대중들과 만났는데요. 이번에는 결이 다른 역동적인 모습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어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관계자-
그리고 또 한 사람 박정민도 이번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에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우리 영화 볼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차 예고편
'테넷'
개봉일 : 8월 12일
주연 :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레스 브래너 등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한 줄 요약 : 도무지 감이 안 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그의 신작 '테넷'도 올여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 측은 관객들에게 조금 쉽게 이해를 돕고자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전포인트를 살짝 알려줬다.
'테넷'의 첫 번째 키워드는 '시간'입니다. '덩케르크'에서 공간을 자유롭게 오갔던 것처럼, 이번 작품에선 시간이 이를 대체할 것이고요.
그리고 놀란 감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라는 게 '테넷' 만의 특징이에요.
아마 개봉 후 관객들이 관람하시게 된다면, '테넷'을 향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넷' 관계자-
우리 영화 볼래?: <테넷> 공식 예고편
'뮬란'
개봉일 : 8월 21일 (미국 기준)
주연 :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
감독 : 니키 카로
한 줄 요약 : 뮤지컬 요소 줄인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동명 애니메이션과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 디즈니 실사 영화들과 달리 뮤지컬적인 요소를 대폭 축소한다.
대신 '뮬란'의 모티브인 '화목란 신화'에 조금 비중을 더 높였다는 게 특징이랄까.
'뮬란' 실사 영화는 전쟁에 참여하러 가는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좀 더 현실감 있게 뮬란을 그리는 데 치중했어요.
-니키 카로 감독-
여기에 유역비를 비롯해 이연결, 공리, 견자단 등 중화권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했다.
'뮬란'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꼽자면, 이 부분일 것이다.
우리 영화 볼래?: <뮬란>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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