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로봇이 갖춘 다소 뜨거운 기능
[이것은 영업글이다]
최근 회차 시청률 2.9%. 어디에서 자랑하긴 다소 민망한 수치의 이 드라마 SBS '절대 그이'.
솔직히 말하겠다. 이 드라마를 꼭 보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가지 엄청난 미덕이 있었으니...
진구.
진구다. 여진구.
정확히는 여진구가 연기하고 있는 연인 로봇 제로나인(aka. 영구)이다.
스펙부터 남다르다. 최대 시속 120km. 최대 500kg까지 들 수 있고, 순간 하중 1000Kg까지 버틸 수 있는 강한 신체의 소유자.
온도, 습도도 측정할 수 있고 날씨도 예측 가능한 섬세함, 거기에 8개 국어가 가능한 능력자, 아니 능력 로봇!
무엇보다 엄청난 기능이 있으니, 그것은...
_SBS: “내 마음이야 여자친구!!” 여진구, 대형 하트♡에 방민아 ‘감격’
_SBS: 여진구, 방민아와 입맞춤 사고로 스위치 ON♥
우리의 영구, 작동 방법부터 남다르다.
무려 '입술 스위치'를 눌러야하는 세상 로맨틱한 작동법!
_SBS: “안녕, 내 여자친구” 여진구, 민아의 키스에 시작된 새 삶
그렇게 전원이 켜지고 이렇게나 밝은(=잘생긴)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제로나인.
_SBS: “오지 마!!” 방민아, 벗은(?) 여진구에 멘붕 파티
완벽한 근육질의 바디까지.
물론 첫 만남에 다소 당황할 수 있지만, 괜찮다.
사랑을 마구마구 퍼주는 이 로봇, 또 엄청난(?) 기능이 숨어 있었으니...
_SBS: “혼자 잘 거야?” 여진구, 방민아에 갑분 코키스 ‘박력♥’
여자친구, 나 연인용 로봇이야. 내가 왜 만들어졌겠어? 이제 잔다며? 혼자 잘거야?"
세상에...!
그렇다. 그는 '으른용' 로봇이었던 것이다.
_SBS: [숨멎 엔딩] “알려줘?” 알 건 다 아는 여진구의 ‘박력 모먼트’
가만-히 옆에만 있어도 고마울 것 같은데 이 엄청난 로봇은 경제력까지 갖췄다!
심지어 번 돈을 모조리 가져다주는 헌신적인 마음까지. 캬.
_SBS: ‘피카츄’ 여진구, 자가발전으로 만든 ‘모닝커피’
이뿐만이 아니다.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어마어마한 기능이 있다.
알고보니 피카츄였던 제로나인. 전기세까지 절약해주는 엄청난 고기능 로봇이었던 것이다.
기능이면 기능, 외관이면 외관, 센스와 일편단심의 사랑까지!
보급형 양산이 시급한 우리 영구.
_SBS: [심쿵 엔딩] “종료…하지 마” 방민아, 여진구 잡으며 ‘빗속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