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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아이돌 시장!

한창 활동 중인 팀들은 1년에 기본 두 번, 빠르면 세 번 이상 신곡으로 컴백하기도 한다.

이런 시장에 익숙해져가는 대중은 공백기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팀들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체는 아닌데 길어도 너무 긴 공백기로 팬들의 그리움을 키워가고 있는 걸그룹을 모아봤다.

해체 없이 최장 공백기를 자랑하는 그룹이다. 지난 2013년 ‘첫사랑’ 이후 정식 앨범 활동이 없었다.

멤버 수가 여느 팀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았지만, 오랜 공백기로 대다수의 멤버들이 졸업 혹은 탈퇴해 현재는 4명만 남은 상황이다.

특히 멤버 이가은은 새로 투입되자마자 활동이 중단된 채 오랜 시간이 지나 ‘프로듀스48’에 출연하게 된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얼마 전 데뷔 9주년을 맞이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인기를 누리는 팀인데 반해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어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 팀이다.

지난 2015년 10월, 4인조로 첫 출격했던 ‘4 walls’ 이후로 팀 활동이 없이 멤버들의 개별 활동만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탈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인터뷰에서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은 다들 있다”며 “좋은 곡을 기다리고 있다. 마음에 드는 곡이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지난 2015년 11월 발매한 정규 6집 이후 팀 활동이 멈춰 있다. 팀에 대한 의지가 강한 멤버들이지만 그 동안 멤버들의 열애, 결혼 등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다. 최근에는 모두 개별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나르샤가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로 등장해 “앨범 발매가 늦어져 해체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해체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앨범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레이디스코드

지난 2016년 10월 발매한 ‘스트레인저’ 이후 개별 활동 위주로 이어가고 있다.

해체를 의심할 정도로 공백기가 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마지막으로 발매한 앨범이 ‘치유 3부작’의 두 번째 시리즈인 것을 감안하면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 소정, 애슐리가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