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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표류소녀 후속작 '용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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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출시된 방치+클리커 인디게임
표류소녀

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표류 소녀>는 뗏목 위에 올라탄 소녀를 직접 조작해 전 세계 바다를 여행하는 인디 게임이다. 인디 게임 중에서는 제법 흔했던 '방치형' 및 '클리커' 장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평점 4.8을 받았고 2017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비결은 나름대로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동화같은 감성의 일러스트와 분위기와 함께, 직접 바다를 표류하며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과금 모델이 착했다는 부분도 크게 한몫했다.


3년만의 후속작
용사식당

이러한 표류 소녀의 개발사 '팀 타파스'의 후속작이 3년 만에 나왔다. 제목은 <용사 식당>. 안 그래도 영화, 드라마, 예능, 유튜브 영상까지 '먹방'이 큰 인기를 누리는 요즘, 해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 정도로 매혹적인 컨셉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소소한 즐거움을 줄까?

- 식당 주인의 정체는 뭘까

용사식당은 왕국 기사단의 단장 '아이란'과 정예 사수 '코코뱅'이 산골에서 한 수수께끼의 식당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말 수 적고 실눈 뜬 식당 주인은 마침 배고픔을 호소하던 주인공에게 '식재료를 가져오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요리가 다채로워진다. 캐릭터들의 감상평까지 깨알 같다.

- 직접 먹는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도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하다.

달리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으로 인근에 있던 멧돼지를 잡아간 아이란과 코코뱅. 그러자 정말로 맛있는 꼬치구이를 대령했다. 꼬치구이의 맛에 반해버린 식탐 여왕 아이란은 식당을 거점으로 선포하고 주변 일대의 먹을만한 몬스터들을 전부 잡아 들이기 시작한다. 인간은 정말 잔인하다.


- 여러 스테이지에서 재료를 모아

- 요리를 판매한다

- 그리고 강화!

요리를 팔아 강해지자!
공략하는 재미 주는 전투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전투(사냥) 및 식재료 파밍 ▶ 요리 제작 ▶ 판매 ▶ 강화 순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요리는 시간 차를 두고 자동으로 판매된다. 여기서 벌어들인 골드로 무기 및 방어구 강화, 요리 보유량 및 판매 속도, 스태미너 보유량 및 판매 속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즉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강해지고 효율적인 파밍이 가능하다.

전투는 꽤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최대 4명의 캐릭터를 출전시킬 수 있으며 해당 스테이지에서 꼭 출전해야 하는 캐릭터는 '추천 영웅'이라는 의미의 '별'이 붙어있다. 전투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아니라면 별 표시는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

- 퐁듀의 뿌리 묶기를 통해 자폭 유닛을 제어하는 모습

통상적인 공격 자체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나, 각 캐릭터마다 1개씩 보유한 고유 스킬은 직접 사용해줘야 한다. 이때 보스 몬스터마다 사용하는 특정 패턴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추천 영웅이 카운터를 쳐줘야 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에게 천천히 다가가 자폭하는 유닛을 소환하는 보스가 있다. 이 경우에는 '퐁듀'를 데려가 '뿌리 묶기'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 도발 인형을 설치해 쫄몹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모습

- 번개 충격으로 보스 몬스터의 광역 패턴을 끊어주는 모습

다만 꼭 여기에서 퐁듀가 필수라고 할 수는 없다. 직접 무빙을 하면서 자폭 유닛으로부터 떨어지거나 아이란의 '무적'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임기응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대체할 수 없는 스킬이 자주 등장한다. 가령 전체 광역 공격을 시전하는 그리폰은 에스프레소의 전기 충격으로 스턴을 걸어줘야 한다. 스턴을 걸지 않으면 전체 광역 공격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아이란의 무적 스킬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미 클리어했던 스테이지라도 식재료를 얻거나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다시 가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 버리는 캐릭터가 없고, 모두 공짜로 획득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용사식당에서는 소위 '버리는 캐릭터'가 없다. 또한 모든 캐릭터는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캐릭터 수는 총 10명으로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지 및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구와 코스튬도 나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식재료 이외에도 '목재'와 '천'같은 일반적인 제작 재료를 얻을 때도 있다. 이는 식재료처럼 탐험(바로 클리어)기능이 아닌 직접 사냥을 하거나 퀘스트를 통해 획득해야 하며, 각각 '하우징 가구'와 '캐릭터 코스튬'의 재료로 쓰인다. 가구와 코스튬 또한 전투력을 조금씩 올려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과금이라는 지름길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플레이를 통해 모두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다.

- 스태미너를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낚시. 직접 플레이하면 더 빨리 쌓인다.

- 제한 시간 동안 디펜스를 하는 유물 던전.

- 최대한 크리스탈을 많이 때려 자원을 수확하는 일일 던전. 영웅 강화에 쓴다.

이 밖의 콘텐츠로는 낚시, 일일 던전, 고대 유물 발굴지 던전이 있다. 낚시는 방치형 콘텐츠이며 직접 플레이하여 물고기를 낚을 경우 더 빠른 포획이 가능하다. 특수 던전은 일정 시간 내에 목표물을 최대한 많이 때리거나, 특정 오브젝트를 오랫동안 수호하는 디펜스 형식으로 되어있다.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지만 앞서 이야기한 '캐릭터 고유 스킬'과 관련하여 직접 컨트롤로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 3가지 패키지가 없어도 충분히 진행은 가능하다. 그런데 200% 차이라고 하면.. 찝찝하긴 하다.

표류소녀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과금 모델은 '조금 아쉽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게임 재화를 파는 패키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진행 속도에서 과금러와 확실하게 차이가 벌어지는 '일일 던전 패키지', '유물 패키지', '스태미나 부스트 패키지' 때문이다. 지난 3년간 표류소녀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수익 모델 노하우를 반영한 것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P2W요소로 비칠 여지가 충분했다.

- 전작보다 스토리에 공을 들였다는 점이 느껴진다.

이 밖에도 요리의 용도가 '판매용'에만 제한된다는 부분 등 약간의 아쉬움도 남았지만, 용사식당은 표류소녀를 처음 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감성과 귀여운 캐릭터가 힐링을 해주는 듯한 기분을 준 게임이다. 전작 보다 스토리와 연출, 콘텐츠에도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 느껴진다. 팀 타파스 혹은 표류소녀의 팬이라면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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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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