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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은 공정한 장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국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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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작성일자2018.10.30. | 4,463 읽음

얼마 전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신화 등급 변신'이 추가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아무리 그래도 저걸 뽑는 유저가 있겠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만 업데이트된 지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신화 등급 변신을 손에 얻은 유저가 나타났죠.


해당 유저가 뽑기에 사용한 비용은 최소 수억 원대로 추산되며, 뽑기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의 이야기에 따르면 캐릭터에 사용한 총 스펙 비용(장비, 마법 인형, 변신 등)은 5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표님이 만든 리니지M은 1년 만에 1조 가까운 매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고 짚으며 '게임 산업은 반드시 진흥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부터 확률형 아이템 관련해 계속 부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 산업이 확률형에서 오는 폐해 때문에 많은 원성을 듣고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신가'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택진 NC소프트 대표는 인지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대표님과 만나기 전 회사측과 많은 질의를 했다. 그런데 회사는 사행성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며 '대표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택진 NC소프트 대표는 '도박은 금품 걸고 게임하는 걸 도박이라고 배웠고, 사행성은 요행으로 금품 취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리니지는 요행을 바라고 금품 취득하는 게임이 아니다. 사용자의 아이템은 게임을 위한 아이템일 뿐이다'라고 부정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게임 내에서 사행성을 유도하고 있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플레이어는 돈을 내는 배팅 따위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확률형 아이템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국정감사에 대해 게이머들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사의 대표가 출석하여 이루어진 모처럼의 확률성 아이템에 대한 논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결론을 도출한 것도 아니었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의 주장에 대한 반박보다 자신이 준비해온 자료를 이야기하는 일에 급급했다는 지적입니다. 


'문제에 대한 해결보다 국회의원의 권위를 앞세우려는 전형적인 국정감사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나왔으며, 특히 '확률형 아이템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라는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의 발언은 게이머들을 분노케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만으로도 고무적이다'라는 반응 또한 일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리니지M 유저들 또한 '게임을 실행하면 바로 사행성이라는 마크가 버젓이 뜨는데 사행성이 아니라니 무슨 말장난이냐', '리니지M은 확률성 아이템 외에도 문제 삼을 과금 요소가 많은데 이런 식이면 한참 멀었다', '사실 국감 크게 기대 안 했다', '이렇게 된 거 국감 탈출 기념 이벤트나 한 번 열자' 등의 자조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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