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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디아블로2 추억의 아이템 20가지

오리지널 국템부터 룬워드 아이템까지.. 추억의 아이템들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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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
주제 특성상 내용이 많은 점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디아블로는 시리즈 하나하나가 명작 게임으로 손꼽히는 만큼, RPG 유저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열심히 플레이 중인 유저들이 많고요.


이토록 사랑받는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단연 디아블로2입니다. 디아블로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투, 파면 팔 수록 재미있는 템 파밍 구조 등 요즘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억 보정도 조금 들어가 있지만요.


지난 시리즈(디아블로2 추억의 세트 아이템을 알아보자)에 이어 오늘은 디아블로2 추억의 아이템들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리지널 국템부터 룬워드 아이템까지 폭넓게 준비해보았습니다.


01. 국템(국민아이템)
이름이 너무 친숙해

- 국민아이템 또는 국보급아이템을 줄여 '국템'이라 불렀다

국템은 말 그대로 많은 디아2 유저가 사용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요. 보통 디아2 레어 아이템은 유니크와 달리 아주 많은 옵션이 붙기 때문에, 완전 똑같은 레어 아이템이 존재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옵션이 똑같은 레어 아이템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유저들은 이 아이템들을 쉽게 거래하기 위해서, 친숙하고 직관적인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죠.

빨검, 스머프, 박카스, 박카스, 돌석이, 전지현, 차태현과 같은 이름들이 바로 국아이템입니다. 재미있는 이름이죠?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국아이템 사전이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종류를 자랑하는데요. 국템들을 기억하신다면 틀림없는 디아블로2 원로 유저가 맞습니다.


02. 아이스블링크
펑펑 터지는 맛이 일품

디아블로2 오리지널 유저라면 그 찰진 타격감을 기억하고 있는 갑옷입니다. 아이스블링크에는 다름 아닌 목표물을 얼리는 옵션이 있었기 때문에, 착용하고 훨윈드 한 바퀴 돌리면 펑펑펑펑 터지는 맛이 일품이었죠. 몬스터를 그냥 죽이는 것보다 얼려 죽이는 사운드가 좋았거든요.

- 아이스 블링크 랜스바바의 찰진 손맛

아이스 블링크는 확장팩 이후 패치로 인해 결빙 시간이 단축되고 더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추억 속에 묻힌 아이템입니다. 오리지널 때 많이 쓰였기 때문에 주로 랜스 바바가 사용했습니다.


03. 구 아이템
부르는 게 값이었던

디아블로2에서 패치가 된 아이템 중에는 구 버전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구발록, 구그림헬름, 구발키리윙, 구샤코와 같은 아이템들이 그러한데요.


너무 능력치가 좋다 보니 패치로 아이템 옵션이 하향돼버리고 말았는데, 특이한 점은 소급 적용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미 먹은 아이템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패치 후 먹은 아이템들에 패치된 옵션이 적용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생긴 구아이템들은 능력치가 넘사벽인데다 물량도 적었기 때문에, 당시 정말 부르는 게 값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위 가진 자들만이 끼고 다닐 수 있었죠.


04. 트위치
인터넷방송 아닙니다

아마존을 키워봤다면 한 번쯤 착용해본 갑옷이 있습니다. 트윗치쓰로라는 갑옷인데요. 이 갑옷은 구하기도 쉬운 데다가 공속, 패힛(회복속도), 블로킹 찬스, 힘 덱스 스탯 같은 꿀 옵션들이 달려있어 아마존 유저들이 선호했습니다.


노멀 액트1부터 맨땅으로 커온 유저든 헬카우에서 도망 다니며 상자 까는 유저든 하나같이 이 녹색 갑옷을 끼고 있었죠. 여기에 탄헬름, 샌더부츠, 시더보우까지 끼고 있으면 완벽합니다.


당시 트위치 갑옷은 후반부에 가도 능력치가 괜찮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특히 PK방에서 트위치를 찬 아마존 유저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05. 타이탄과 선더갓
소들이 벌벌 떨었다더라

카우방과 아마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주저 없이 타이탄과 선더갓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소위 '재벌마'를 키운 유저들이 필수로 착용한 아이템인데요. 


이걸 착용하고 카우 무리를 향해 라이트닝 퓨리를 날리면 앓던 이가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당시 노바 소서와 더불어 카우방 최고 존엄을 자랑했었죠. 특히 타이탄에는 자동 수량 회복 옵션이 있었기 때문에, 에테리얼(수리불가) 타이탄은 매우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06. 소서 앵벌 풀셋
차근차근 올라가는 재미

디아블로2 하면서 앵벌 소서 안 키워본 유저 있을까요. 앵벌 소서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풀셋 아이템이 있습니다. 신오브, 그림쉴드, 샤코, 배추, 탈라샤 3셋(아뮬, 벨트, 갑옷), 챈스가드, 나겔링이 그것입니다. 본인 취향에 따라 메피장갑, 소서교복, 위저드와 모너크같은 아이템을 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모든 풀셋을 장만할 수는 없었습니다. 보석부터 차근차근 모아 알리바바, 골드랩, 토파즈4개 꽂은 매직갑옷, 러셋아머, 탄헬름, 프로스트번과 같은 아이템들을 거쳐 최종적인 풀셋까지 올라갈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과정이 디아블로2의 최고 재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07. 메쉬아머, 데몬하이드 섀시, 그림헬름
유행처럼 입었던 리듀(대미지감소)셋

언제부턴가 디아블로2에는 리듀(Damage Reduce)셋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옵션이 높이 잡혀있는 유니크 아이템으로 메쉬아머, 데몬하이드섀시, 그림헬름이 있었는데요.


이것들을 착용하면 카우에게 맞아도 버틸만한 성능을 자랑했고, 구하기도 비교적 쉬웠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메피스토를 잡아 최상급 옵션을 먹었을 땐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죠.


또한, 에테리얼(수리불가) 장비가 나오면 용병에게 주면 됐기 때문에, 제법 비싼 값에 사고팔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벨트 제외) 용병이 착용한 아이템은 내구도가 소모되지 않았거든요.


08. 교복
팔라딘, 소서리스, 바바리안

국아이템과 비슷한 맥락으로 특정 캐릭터에겐 '교복'이란게 존재했습니다. 이 캐릭터를 키우려면 한 번쯤 입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교복이 있었던 캐릭터는 바바리안, 소서리스, 팔라딘이 있었고, 특히 소서리스의 교복이 가장 많이 애용됐습니다. 사실 소서리스가 가장 많은 인구 비율을 자랑하기도 했고요.

소서리스에게 있어서 이만한 옵션이 있는 갑옷은 찾기 힘들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즐겨 사용했던 진짜 국민 아이템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신교복이라는 게 나와서, 특정 속성과 스킬에 특화된 소서리스가 애용했습니다.


09. 알리바바와 걸대거
매찬덕후라면 필수 아이템

디아블로2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앵벌(파밍)이며, 앵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찬(매직 아이템 찬스)입니다. 이런 능력치에 특화된 무기가 있으니 바로 알리바바와 걸대거인데요. 매찬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번쯤은 착용해봤을 무기입니다. 


나중엔 효율이 좋지 않다는 걸 깨닫고 다른 무기로 바꾸거나, 보스 막타를 칠 때 무기를 교체하는 수고를 들이기도 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삥바바(골드 수입이 목적인 바바리안)가 즐겨 사용하기도 했죠.


10. 조던링
별칭도 참 많았던

디아블로2를 대표하는 링이라고 하면 역시 더 스톤 오브 조던 링입니다. 모든 스킬 증가, 25%마나 증가라는 꿀옵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게 있으면 에너지를 찍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소서리스같은 마법계열 캐릭터들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물리 공격계열 캐릭터는 머날드 힐 링이나 듀얼링을 착용했고요.

유저마다 조던링을 두고 조댕, 조댕이, 돌, 스톤, 조단, 조던 등 갖가지 이름으로 부르곤 했었는데, 차지하는 인벤 수가 적어 디아블로2의 화폐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조던링들을 회수하기 위해 우버디아가 출현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애니참도 생각해보면 추억의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11. 할배검과 윈포
이 무기 하나면 부러울 게 없었던

바바리안과 아마존에게 가히 전설급이었던 무기가 있습니다. 할배검(그랜드파더)과 윈포(윈드포스)인데요. 이름이 인상 깊은 이 아이템들은 헬 엑트5 보스 몬스터 핀들스킨과 바알에게서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았고, 능력치도 좋았습니다. 누군가 수 백번 앵벌을 뛰다가 하이드라보우, 콜로서스 블레이드 유니크를 보게 되면, 그날 PC방은 음료수 파티였습니다.

워낙 비싸고 모두가 원하던 아이템이다 보니, 관련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할배검을 바닥에 떨어뜨리며 놀리는 유저가 얄미워 아이언골렘으로 만들어버린 네크로맨서의 이야기도 있고, 할배검과 외형이 비슷한 아이템을 올려놓고 사기를 시도하는 유저도 많았었죠.


공개 카우방에 슬가+메쉬아머+할배검을 착용한 바바리안, 그림헬름+메쉬아머+윈포를 착용한 아마존이 나타나면 우와~ 하고 쳐다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더 좋은 룬워드아이템들이 나오고 할배검과 윈포의 가치가 떨어지고 말았지만, 이때 당시의 영광을 추억하는 유저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12. 발리스타
아마존 키워봤다면 한 번쯤 써봤던

재벌마를 키워본 유저가 타이탄을 써봤다면, 활아마를 키워본 유저라면 발리스타 한 번쯤 써보셨을 겁니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고,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이 강해 많이 사용했는데요. 카우방, 메피, PK방 어딜 가도 평균 이상은 먹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통 옵션이 기본적으로 달려있었기 때문에, 관통 벨트를 차거나 관통 스킬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뱀파이어팽 벨트란 걸 차고 인성질을 하는 유저도 종종 있었습니다.


13. 이글혼
나는 발리를 거부한다!

발리스타의 느린 공격 속도를 싫어하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클릭 몇 번을 더 하더라도 빠르게 활을 당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었죠. 그래서 세레모니얼보우나 마비나 활 같은 걸 쓰다가 어느 정도 자본이 모이면 이글혼으로 갈아타는 유저분이 계셨습니다. 물론 윈포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윈포는 너무 비쌌거든요.

또한, 활 아마를 키웠던 중산층 유저들은 레잉 오브 핸즈(고무장갑), 관통벨트, 아트마 목걸이 같은 걸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 아이템들을 차고 소떼들을 향해 멀티샷을 날리면, 뿜뿜거리는 홀리와 함께 녹여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14. 메추리, 콜블, 콜소
상점에 지존 템이 있다고?

언제부턴가 디아블로2에서는 퍼보석(최상급보석) 또는 칩보석(최하급보석) 3개를 넣고 매직 아이템의 옵션을 바꿀 수 있는 조합법이 생겨났습니다. 이를 이용해 메추리(메이트리어훨 보우), 콜블(콜로서스 블레이드), 콜소(콜로서스 소드) 등을 돌려 좋은 옵션을 만들곤 했습니다.


여기에 좋은 주얼을 꽂아 사용하면 신나는 공격 속도와 파워를 자랑했고, 메추리는 윈포보다 힘제가 낮기도 해서 애용한 무기였습니다. 특히 이 무기들은 PK방에서 최고 존엄을 자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콜블과 콜소는 엑트5의 무기 상인 라주크가 팔았기 때문에 증뎀과 공속 옵션이 높은 녀석을 사기 위해 웨이포인트를 왔다 갔다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결국 함성칼밖에 못 먹어봤네요.


15. 골드스킨
삥바바하면 역시 골킨

골드 스킨은 올레지(모든 저항력)과 획득 골드 증가 옵션이 달려있어 오리지널 때부터 즐겨 사용하는 갑옷이었습니다. 빅터 갑옷에 비하면 힘제가 낮은 편이라는 점이라던가, 착용하면 찬란하게 빛나는 외형 같은 부분들이 은근 인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확장팩에 와서는 간혹 삥바바를 키우는 유저분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16. 횃불
키셋과 트리런

이 아이템은 디아블로2 막바지 패치에 생겼습니다. 횃불을 얻으려면 우선 액트1 카운테스, 액트2 소환술사, 액트5 니라트하크에게서 각각 열쇠 3개씩을 얻은 다음 포탈 3개를 열고, 이 포탈에서 장기 아이템 3가지를 얻어야 합니다. 다시 이 장기 아이템을 이용해 포탈을 열어서 그 안에 있는 보스(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들을 잡으면 횃불을 드랍합니다.

이 횃불은 모든 스킬이 3 올라가는 데다 스탯, 올레지와 같은 꿀옵션이 있어 반드시 써야 하는 차암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쉽게 클리어하기 위해 슴딘(스마이트를 주로 사용하는 팔라딘)을 키우기도 했죠. 한때는 포탈 속 메피스토가 소환하는 쫄 몬스터를 잡아 렙업하는 '트리런'이란 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디아2를 즐긴 분이라면 모두 기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17. 말렛과 라세
질딘의 정석

디아블로2에서는 주로 소서리스를 많이 키웠습니다. 하지만 소서리스는 주로 앵벌소서용으로만 키운다거나, 흔하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웠던 캐릭터 중 하나가 질딘이었던 셈인데요. 질딘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가 말렛 또는 라세(라이트세이버)였습니다. 저는 서민이라 데빌스타라는 유니크무기를 썼습니다.

특히 말렛은 높은 확률로 스태틱필드(대상 HP를 일정 비율로 깎아버림)를 발동하기 때문에, 은근 강력했습니다. 여기에 파나티시즘까지 켜주면 그야말로 엄청난 공속을 자랑했죠. 말렛을 구하지 못 한 질딘은 주로 라세라는 보급형 무기를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무기는 대미지도 무난하고 공속도 좋기 때문에 바바리안도 즐겨 사용했습니다.


18. 촙촙, 토테믹, 호우먼
가성비 최고

디아블로2 확장팩에서 추가된 어쌔신과 드루이드는 신규 캐릭터치고 인기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그래서 캐릭터 전용 무기 '촙촙'과 투구 '토테믹'도 낮은 가격에 형성돼있었습니다. 심지어 님 가지라고 막 던져주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옵션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어쌔, 드루 유저라면 거의 다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호우먼컬러스라는 네크로맨서 방패도 같은 맥락입니다. '심심한데 네크나 키워볼까?'하는 생각이 들면 쉽게 구하는 아이템이었죠. 대신 올으뜸(최상급) 옵션이라면 나름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19. 독참, 매참, 피참, 스킬참
어떻게 인벤을 채울까

언제부턴가 디아블로2에 차암이라는 아이템이 생겼습니다. 차암은 인벤토리에 소유만 하고 있어도 효과가 발동되는 아이템인데요. 그래서 유저마다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차암을 구성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호라드릭큐브에 차암과 퍼보석 3개를 같이 넣고 돌리면, 다른 옵션이 나왔기 때문에 대박을 노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바알참과 나락참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가령 PK를 주로 하는 유저라면 독참, 피참, 맥어레(최대 대미지와 공격 등급)참, 스킬참 등으로 채우고, 앵벌을 주로 하는 유저라면 매참(매직찬스 차암), 스킬참, 피참 등으로 채우는 식이었죠. 개중에는 깔맞춤을 하듯이 모양별로 맞춰서 차암을 구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20. 룬워드 아이템
메타가 확 바뀌어버린

세기를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눈다면, 디아블로2는 룬워드 이전과 룬워드 이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시로서는 혁명급이라고 볼 수 있는 옵션의 아이템들이 추가된 건데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도 수수(수수께끼), 오심(오크의 심장), 죽숨(죽음의 숨결), 콜투암즈, 스피릿, 신뢰, 무공(무한의 공간), 인내, 통찰력 등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우버디아의 출현과 맞물려 디아2의 화폐는 자연스럽게 룬으로 교체될 수 있었죠.

특히 수수께끼를 착용하면 소서리스가 아닌 캐릭터도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세는 해머딘(블래시드 해머를 주로 사용하는 팔라딘)으로 바뀌었습니다. 룬워드 시스템은 다양한 재료 아이템을 수집하고 만드는 재미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디아블로2 추억의 아이템들을 이야기해봤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추억의 아이템이 여기에 없는 경우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저마다 키웠던 캐릭터나 템 세팅 방법도 모두 달랐고, 디아2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도 가지각색일 테니까요. 각자 자기만의 아이템과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었다는 게 디아블로2의 매력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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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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