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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평소 동경하던 자연인의 삶에
한껏 들뜬 언중씨
이렇게 좋은 걸
진작 산으로 올 걸~
아니, 그토록 고대하던
장남 승현씨 장가 보내고 나서
갑자기 산으로 들어가신 이유가
도대체 뭐래요?
사연인 즉

옥자씨의 무시와 핍박
폭풍 사자후를 참다 못해
둘째 승환과 함께
전격 출가(X) 가출(O)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참다가#사리나올라
#차라리#절로간다

하지만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운 새벽부터 일어나

절하랴 나무하랴 청소하랴
심지어 얼음 물에 빨래까지
고된 수행의 연속인
혹한기 템플스테이에 점차 지쳐가는 두 사람
무엇보다
가장 견디기 힘든 건
고기 한 점 없는 건강한
오거닉 힐링 사찰 음식
#삼시세끼#풀떼기쓰

결국
밤이면 밤마다
꼬르륵 꼬르륵
속세에 두고 온
그리운 제육볶음에
잠 못드는 밤
아빠 대체 언제까지 계실거예요
진짜 집에 안 가실거예요?
여기서 1~2년 쭉 살 건데~
이번 기회에 자신의 빈자리를 느낀
옥자씨가 제 발로 찾아오기 전까진
하산하지 않겠다는 아버지
이들 부자의 좌충우돌
혹한기 템플스테이의 운명은?
그리고
과연
옥자씨는 언중씨의 계획대로
소중함을 느끼고 절로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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