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고 내 편이 필요해(ft.22년 만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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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라고 연락이 왔는데...
요샌 도통 믿을 수가 없어!
혹시 모르세요?
연락해 온 상대방의 이름 석 자를
듣는 순간, 믿을 수 없는 듯한 표정으로
깜짝 놀란 백 여사!
오래 전 동생을 잃고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난 뒤
이젠 세상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움을 꾹꾹 삼키고 견디며 살아왔는데....
반갑고 / 설레고 / 미안한 마음에
갖가지 선물들을 몽땅 싸들고
한달음에 내려 가려는데...
어딜 가신거지?
그새 공장을 다녀온
아버지의 끈끈한 처가 사랑!
#끈공장CEO의_위엄
오래 전 떠나온 뒤로
생각이 나도 마음으로 삭히고
그저 잊은 척 살아왔던
고향마을이
가까워질 수록
백여사는 아련한 표정으로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는데요
다리에 힘이 풀려
승현, 승환 두 아들의 부축을
받아가며 찾아간 그 곳에...
너무 늦게 찾아온건 아닌지
여러 감정들이 복받쳐
오르는 듯한 표정인데요
마침내 22년 만에 다시 만난
작은 아버지!!
반가운 미소를 보여주고 싶은데
주책 맞게 눈물부터 쏟아져내려
얼굴도 자세히 못보고...
이토록 서로를 보고싶어했던
이들이 왜 22년 동안이나
연락도 못하고 살 수 밖에 없었는지...
후회스럽고 한스럽기만 합니다
한/편/
22년 만에
'남(의)편' 말고 진짜 '나의 편'을
만난 백 여사!
그동안 광산 김씨 10남매에 둘러싸여
살아온 고단한 세월들!
애증 어린 형제애에 부대끼기도 했지만
가끔은 그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었는데요...
이제! 백 여사에게도
'백씨 문중'의 든든한 백업이 생겼는데요
#처가방석=가시방석
#음메_기죽어
과연 아버지는
백씨 마을의 중심에서도
'광산 김씨'를 외치실 수 있으실까요?!
꽃미남 스타 김승현에게
숨겨진 DNA의 비밀과
아버지를 꼼짝 못하게 만든
백씨 가문의 위풍당당한 위엄까지
오늘 밤
톰과 제리st 김승현 부모님의
유쾌/상쾌/통쾌한
꿀잼 역전드라마가 펼쳐집니다!
22년 만에 천군만마 같은
내 편을 다시 만난 백여사의
기세등등! 위풍당당!
살림남2-[백여사의 역습 편]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