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날까지 광화문 광장을 지키는 사람들

조회수 2018. 12. 28.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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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오늘밤 김제동> 월-목 밤 11시 방송
김용균 씨 사망 16일 만에 '산업안전보건법'이 국회 문턱을 넘는 마지막 순간까지 방청석을 지켰습니다.

이른바 '김용균 법'의 핵심은 원청업체에 무거운 법적 책임을 부여해 '죽음의 외주화'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위험한 작업의 사내 도급이나 하도급을 금지하고, 산업 재해로 근로자가 숨지면 사업주 처벌 수위도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여야는 '김용균법'을 포함해 쟁점 법안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도 합의했습니다.

어제 드디어 국회를 통과한 '산업안전보건법',

일명 '김용균법'


어제밤 <오늘밤 김제동>에서 다룬

코끝 찡해지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손끝까지 시린 오늘날,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상처 입은 사람들 보다도,

상처를 보듬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드는 광화문광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일지라도,

이곳을 찾아가 마음을 나누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하루가 될 수있음을 보여주시던

말씀을 이어가시면서 목이 잠기는 시민 봉사자 님...

한분 두분의 마음이 모여

2018년 연말이 따스해 지는데


그런데,

세월호 천막 일각에

새로 자리 잡은 천막이 하나 있었으니...

故김용균 씨를 기리는 천막...

2018년에도, 어김없이,

누군가가 희생되었고,

광화문 광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을,
이루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그저 상처를 나누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들

2019년에는 더 이상

가슴 아픈 희생이 없기를 기원하면서

상처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새살이 돋아나기를 기도하면서

지치고 바쁜 일상에 치여

광화문 광장을 잊지 않기를 되새기면서

시민들이 지켜봐야 해요 알겠죠?

자그마한 관심이 모여

따스한 연말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

시민 봉사자들의 바람처럼

광화문 광장에 상처 입은 사람들만 모여드는 것이 

그리고 오늘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더 좋은 일로, 광화문 광장에,

웃을 일들이 많아지는 그날까지

<오늘밤 김제동>과 함께

2018년 핫이슈, 드라마 같았던 ‘남북.북미 정상회담’

2018년 끝에서 만난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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