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본명 찾은 원조 국민 여동생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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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TV는 사랑을 싣고>에
찾아온 의뢰인은
안녕하세요
김.승.주입니다
아니, 잠깐만요!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레전드 가수 혜은이씨가 맞는데...
1975년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부터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제3한강교"
등 수많은 히트곡과
귀여운 외모에 가창력, 춤 실력까지 겸비한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
진짜 이런 여동생 하나
있으면 좋겠다!
현주엽도 홀딱 반한
혜은이의 큐티X쁘띠 리즈시절
저는 사실 가수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송해, 백설희, 남철, 남성남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간 유명 악극단을 이끌었던
혜은이의 아버지
혜은이도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5살부터 무대에 올랐다는데요
#떡잎부터#명가수
하지만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고
전세금 30만 원짜리 단칸방으로
내몰리게 되면서
아버지 대신 혜은이가
생계를 책임지는 소녀가장이 되어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는데
45년 전 소녀 김승주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가수 혜은이가 전하는
진짜 김승주의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안 좋은 기억을 지우려고 노력하다 보니
기억을 지우는 습관이 생겼다는 혜은이
그럼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데요
바로 55년 전
베이비 악극단 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언니
수소문 끝에
밝혀진 놀라운 사실!
혜은이가 찾는 언니는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의 조상님'이라는데요
활동 당시 언니의 모습이 실린
70년대 공연 팸플릿을 보다
깜짝 놀란 김원희
어머, 혜은이씨가
무대에서 밀리셨겠는데요
원조 국민 여동생도
표정 하나로 밀리게 만든 언니의 모습은?
미 8군 공연에서 함께 활동한 원로 가수(?)의 도움으로
언니의 정보가 담겨 있는
'걸그룹의 조상들'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이후 끈질길 추적 끝에
언니가 결혼 후 미국에 정착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있는 상황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TV는 사랑을 싣고>가 아니죠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추적극
그런데
이때
추적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는 혜은이
과연 혜은이는 55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너
추억 속 언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