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북한에서 공연하게 된 가수들
16년 만의 평양 공연!
요즘 MB 이외에 가장 핫한 이슈가 있죠.
바로! 지난 20일, 4월 초에 있을 평양 공연 참가자가 발표되었는데요~
남측 예술단에서는 평양 공연 감독을 맡은 윤상과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앞서 이전에 북한을 방문해 공연을 했던 가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2000년 평화친선음악회>
1999년 12월 평양 봉화 예술극장
젝스키스, 핑클 등
한국 대중가수이자 댄스가수가 북한에서 참여하는 첫 공연이라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젝스키스는 '예감'을 핑클은 'To my prince'를 불렀다. 이외에도 패티 김, 태진아, 설운도, 최진희가 참여했다.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
동평양대극장
윤도현 밴드, 최진희 등
2002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던 YB는 한국 록 밴드로 처음 북한 무대에 섰다.
평양에서 '아침 이슬', '너를 보내고' 등 히트곡을 불렀고, 록 버전 '아리랑'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북한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 인기를 힘입어 이번 2018 평양 공연에 또 한 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03 통일음악회>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
이선희, 신화, 베이비복스 등
2000년 이후 평양은 찾은 아이돌, 신화와 베이비복스는 각각 '퍼펙트 맨'과 '우연'이란 댄스곡을 선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댄스곡을 구경하는 북한 사람들의 반응도 색달랐다고.. ㅎㅎ )
북한 공연 첫 방문이었던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고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에 북한 사람들은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후 이선희의 'J에게'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05 PIL & PEACE 콘서트>
조용필 단독 공연
대한민국 가왕인 조용필의 단독 공연일 뿐 아니라, 처음으로 남북한 전역에 생중계돼 더욱 화제였다.
조용필은 '단발머리', '못 찾겠다 꾀꼬리'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였고, 그중 '홀로 아리랑'을 부른 후에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슈퍼스타가 된 조용필은 이번 2018 평양 공연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평양이 아닌 금강산에서 몇 차례 음악회가 열렸지만 2008년 6월 민족통일대회를 끝으로 남북 간 예술행사는 명맥이 끊겼다.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되고 관심이 뜨거운 2018 평양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