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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한국인 신부님이 있다?

조회수 2017. 12. 21.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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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복 대신 앞치마 두른다는 분
경기도 성남의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

어김없이 4시가 되면,
“사랑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인생에서 잠시 길을 잃고, 허기진 사람들을 따뜻하게 반기는 이곳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김하종 신부님이 있습니다.
김하종 신부님은 한국에 오자마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신부님은 2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했고 하느님의 종이라는 뜻을 가진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살고 있습니다.
결코 젊지 않은 나이에도 이른 새벽 미사 후 청소년들과 노숙인들의 쉼터를 돌고, '안나의 집'에서 밥을 짓고, 길거리 청소년들을 위한 '아지트' 활동까지...

신부님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란데요.
요한 씨가 그렇듯, 미혼부인 재우 아빠와 노숙인 미혼모 미자 씨, 그리고 타이어 가게 직원 성훈 씨, 새로 들어온 임씨... 지난 27년 간 신부님이 자식처럼 챙기는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 도움을 주었던 이들이 자식을 낳아 지금껏 그 인연이 이어지고 있죠.
오늘도 온정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김하종 신부님.

누군가는 마음속까지 시린 겨울날,

신부님은 말합니다.

행복은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나누면서 얻는 것이에요.
<인간극장>
'신부님, 산타 신부님'
(2017년 12/18~12/22)
KBS 1TV 월~금 오전 7시 50분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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