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의 바운스(Bounce)는 언제 사용하는 것인가?

조회수 2019. 10. 31.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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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에서 롭웨지도 모자라, 바운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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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기능적 특성상 100야드 전후의 짧은 거리에서 최대한 홀컵에 근접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클럽으로, 그 어떤 클럽에 비하여 보다 정확한 거리 계산과 절대적 방향성이 요구되는 클럽이며 이에 따른 로프트 별 클럽 선택 요령이 중요하다.


또한 웨지로 풀샷을 하는 경우 클럽의 라이 각은 방향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바운스 각은 러프 및 모래의 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전통적 웨지는 로프트의 각도에 따라 48도 전후의 피칭웨지(P/W)와 56도 전후의 샌드 웨지(S/W)로 구분된다. 그 중간을 메워주는 웨지로는 52도의 gap 웨지(또는 어프로치 웨지)가 있고, 그 외 그린 주변에서 부드럽게 띄워서 바로 공을 세울 수 있는 60도의 lob 웨지도 있다.


하지만 웨지는 비단 로프트 각도의 구분 만이 아닌 바운스(Bounce) 각도가 더욱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웨지의 바운스 각 | 사진출처 : 캘러웨이>


바운스(Bounce)란 영어로 공 따위가 되튀다, 튀어오르다는 뜻으로 아이언 헤드의 바닥(Sole) 생김새를 뜻한다.


클럽 헤드의 바닥이 헤드 밑의 앞쪽 언저리(leading edge)보다 튀어 나오면 일반적으로 포지티브(positive) 바운스라고 하고 그 반대인 경우 네거티브(negative) 바운스라고 한다. 바닥이 지면과 일치하면 제로 바운스라고 한다.


포지티브 바운스의 경우는 특히 클럽 헤드가 지면을 깊게 파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특히 벙커샷처럼 폭발적인 샷을 구사할 때 유리하다.

출처: golfdistillery.com


바운스는 각도(angle)로도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웨지의 바운스 각도는 6~8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샌드 웨지의 경우 깊은 러프 또는 벙커에서의 탈출을 위해 보다 쉽게 모래를 파고들 수 있게끔 기능성을 고려한 10~12도 바운스 각도를 두고 있다. 최근 골프코스들이 더 어렵게 설계되기 시작하면서 바운스 각도 역시 16도까지 높게 제공되고있다.


부드러운 모래나 긴 러프(Rough)에서는 바운스 각의 많은 웨지가 보다 유리하며 반대로 일반 페어웨이(Fairway)나 풀 길이가 짧은 프린지(green fringe 또는 에지)에서는 적은 바운스 각이 바람직하다. 

출처: practical-golf.com


샌드 웨지와 같이 바운스 각이 많은 웨지를 일반 페어웨이나 잔디가 짧은 곳에서 사용하면 자칫 탑핑을 유발하는 미스샷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하여 클럽을 선택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지식으로 짧은 거리의 벙커 탈출을 위해 60도 Lob 웨지를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56도의 샌드웨지 보다 바운스 각이 적은 경우가 많으므로 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즉 A/W냐 S/W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지형과 상황에 맞게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 인지를 판단하여 로프트 각도뿐만 아니라 바운스 각의 기능적 요인을 고려 웨지의 종류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MFSgolf.com
originally posted on MFSgolf.com on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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