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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공학박사가 풀어가는 퍼팅 방정식

조회수 2019. 1. 4.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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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디지털 실내 퍼팅 연습기로 실력 업업!
퍼티스트 대표 김동국 박사

골프에 심취해 레슨을 받고 열심히 연습하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거실 한 켠에 기다란 퍼팅 매트를 깔고 살짝 솟아오른 홀컵에 공을 넣겠다며 오랜 시간 연습을 했다. 매직으로 1m 단위로 금을 긋고 스트로크 연습도 수없이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퍼팅 매트는 평평하게 잘 펴진 매트 위에 공을 놓고 방향이나 거리감을 맞추는데 목적을 두고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이골프스파이 사무실 한 켠에도 퍼티스트가 놓여있다. 여느 제품과 다를 것 없는 퍼팅 연습기처럼 보인다. 몇 번 퍼팅을 해보고 3,6,9 게임도 해보지만 ‘이게 3미터야? 기계가 너무 민감한 것 같아’라며 금새 싫증을 느끼고 만다. 적어도 퍼티스트 김동국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말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할 즈음 퍼티스트 김동국 대표를 만났다. 카이스트 공학박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대전으로 내려가는 동안 많은 걱정이 드는 것이 먼저였다. 어려운 이야기만 할 것이며, 고집스러울 것이며, 까다로울 것이라는 걱정 말이다. 하지만 두 시간여 걸친 인터뷰는 의외로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내용과 생각들로 마칠 수 있었다.


공학도들의 흔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퍼티스트


2007년 처음 골프를 시작한 김동국 대표 또한 골프의 재미에 빠져 동료들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당시 충격 센서를 이용한 케이블 회사를 운영하던 김 대표는 퍼팅만 잘하면 되겠다 싶어 충격 센서를 이용한 퍼팅 연습기를 동료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만든 것이 퍼티스트의 탄생이다. 


퍼티스트는 퍼팅을 풀어가는 ‘퍼팅의 공식’이란 개념에서 출발한다. 일정한 거리감(퍼팅 미터)을 몸으로 익히고 몸에 기억된 근육의 힘을 거리별로 조절해 1~2미터의 숏퍼팅 거리를 남기지 않고 상대의 컨시드를 끌어내는 것이 퍼티스트의 궁극적 목적이다. 


퍼티스트라는 가장 쉬운 그린에서 자기만의 거리감을 익히고 공식으로 만들어 라이와 오르막, 내리막이라는 변수를 응용하며 풀어갈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인경 프로 연습중


2012년 LPGA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숏퍼팅을 놓쳐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김인경 프로를 기억할 것이다. 김인경 프로의 연습장면에서 볼 수 있듯 홀컵을 기준으로 일정한 거리 간격으로 퍼팅을 하고 있다. 실제 그린에서의 연습이긴 하지만 김인경 프로처럼 일정한 거리별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거리감을 키워주는 연습도구가 퍼티스트인 것이다.


김인경 프로도 2015년부터 퍼티스트를 사용 중이라고 한다. 이후 2016년 ‘래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숏퍼팅을 넣는 것보다 숏퍼팅을 남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화다. 


“골퍼에게 실제로 도움을 주는 퍼티스트가 세상 모든 골퍼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퍼터를 탓하며 바꾸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 것 같다.”    – 제임스 장, 마이골프스파이 코리아 편집장 


왜 퍼트스트죠?


김인경 프로의 실제 그린 연습은 어드레스를 하고 마무리까지 9개의 공을 퍼팅하는데 2분 정도 걸렸다. 퍼티스트는 1분 안에 끝난다. 공을 주우러 가는 시간까지 절약된다는 이야기다. 퍼팅 후 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물론 9개가 아닌 하나의 공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



무선 타입의 충전형 제품도 있어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특징이 있다. 다른 디지털 퍼팅 연습기와는 달리 좌우대칭으로 왼손 골퍼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 한국의 경우 왼손잡이라도 오른손으로 골프를 배우라고 강요하지만, 미국의 경우라면 왼손 골퍼가 많아 미국 진출에 용이할 수 있다. 또한 3,6,9 및 7-putt 게임을 통해 올바른 점수를 받도록 승부욕을 자극해 지루함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솔직히, 게임의 원리와 목적을 알고 나서 점수를 향한 오기가 생겼다. 카이스트 공학박사가 풀어가는 퍼팅의 방정식은 의외로 간단명료하다. 방정식을 풀 수 있는 ‘퍼팅의 공식’을 만들고 나면 변수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실력이 쌓이게 된다.


그렇게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퍼티스트가 추구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동국 대표의 말이다.


 

'3-putt 킬러' 라고 부르는 퍼티스트는 3가지의 그린속도 (느림, 보통, 빠름)와 다양한 퍼팅게임, 그리고 중앙에서 좌-우로 벗어났는지 알려주는 표시도 제공한다.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는 믿음 2009년 말 법인 설립 이래 약 3만 대의 제품이 팔려나갔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 시장을 주 무대로 퍼티스트를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의 3배 시장 일본, 한국의 7배 시장 미국을 목표로 김동국 대표는 2019년을 벌써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골프 블로그에서도 여러 차레 소개되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Japan Golf Fair’에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미국은 로컬에서 개최되는 골프 쇼에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도 좋지만 아마추어든 프로든 퍼티스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퍼팅 실력이 향상되어 가는 것을 바라는 김동국 대표는 퍼티스트 다음의 퍼티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노코멘트 했지만, 사뭇 기대된다.


퍼티스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동국 대표 (맨 오른쪽)


작녁 8월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8 더골프쇼 in 서울’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사용법을 알리는 김동국 대표를 다시 보면서 ‘지치지 않는 꾸준함과 믿음이 담긴 노력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교훈을 새기며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미 수 많은 골퍼들이 경험했듯이, 아직 나만의 퍼팅 거리를 느낄 수 없다고 한다면  당신도 퍼티스트의 도움으로 그린위에서 쓰리펏 킬러가 될 수도 있다. 


더 많은 정보는 더 퍼티스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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