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슈퍼플라이트 드라이버 샤프트

조회수 2019. 9. 26. 1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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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올***스
  • 핸디캡: 8
  • 나이/성별: 1972 / 남
  • 구력: 30+년
  • 드라이버/7번 아이언 평균 거리: 225m / 150m


제품명 및 스펙


  • 슈퍼플라이트 드라이버 샤프트 5S (사용 중인 코브라 킹 F9 드라이버에 장착)
  • SUPER FLIGHT 샤프트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감각적인 드라이버 샤프트로 4R2 / 5R / 5S / 6S / 6X 플랙스로 제작되고 중탄도 및 낮은 스핀을 구사할 수 있는 샤프트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슈퍼플라이트 샤프트 블로그 보러가기 >>>



제품에 해당하는 점수 및 간단한 설명


  • 디자인 (8.5/10점): 샤프트 디자인이라 하면 그래픽이나 색상이지요. 강렬한 핫 핑크색이 눈에 확 들어오고 그 외 심플한 점이 맘에 드네요.

  • 느낌/타감 (8/10점): 저의 스타일이 히터보다는 스윙어 스타일에 더 가깝습니다만, 이 샤프트는 적당히 부드럽고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에게도 맞네요. 지금 사용하는 오토파워 5S에 비교하면 약간 더 빳빳한 느낌이 나서 조금 더 휘둘러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인해보니, 오토파워는 235cpm, 슈퍼플라이트는 250cpm으로 수치상으로도 약간 더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네요. 그런데 임팩트 시 견고한 느낌을 전달해주고, 맘껏 스윙 (93~97mph) 해도 된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 방향성 (8.5/10점): 방향성도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데에 약간 놀랬습니다. 경험상, 우측으로 밀린 샷은 스핀이 곁들면서 더 우측으로 휘는 것을 기대하는데, 약간 더 빳빳한 샤프트 덕분인지, 헤드가 다시 스퀘어로 더 빠르게 돌아와 준 느낌과 함께 우측으로 밀려도 스핀이 따로 걸리지 않는듯했습니다. 결과는, 우측 페어웨이나 러프에 안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우측 러프 또는 우측 오비보다 훨씬 나았다는!) 

  • 관용성 (8.5/10점): 위에서 설명한 듯이, 좌우 편차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사용 중인 오토파워 샤프트와 비교하자면 기존 샤프트는 부드럽게 스윙하면 일관성 및 비거리 만족도가 높습니다만, 약간 힘 조절이 흩트려져서 속도가 살짝 올라가면 약간 말리거나 우측으로 밀리면서 페이드. 슈퍼 플라이트 샤프트는 어드레스에서 잠깐 헤드를 흔들어보면 샤프트가 좀 더 견고하다는 느낌이 바로 들고, 덕분에 조금 더 스윙을 빠르게 해도 괜찮다는 생각 및 자신감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윙어에서 약간 히터 스타일로 공격적으로 스윙하게 만드는 유혹도 들었지만, 샷 방향은 겨냥한 대로 잘 나갔습니다.

  • 비거리 (8/10점): 약간 더 강한 스윙을 했는데도 비거리는 지금 사용하는 샤프트와는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아마도 약간 더 빳빳한 (높은 CPM) 덕분에 관용성 및 방향성은 좋은 대신, 어느 정도 효과적인 비거리 증가를 보려면 저의 스윙 속도 역시 최소 5mph 이상 더 증가해야 될듯하네요.^^

  • 탄도: 볼 론치각은 중-저 탄도 사이에서 론치 되는 듯합니다. 제가 공을 원래 낮게 쳐서, 조금 더 공중에 띄워보려고 티 높이를 약간 높이 꽂는 편입니다. 

  • 스핀: 필드에서는 스핀을 볼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지만, 스크린에서 쳐보니 아주 살짝 스핀량이 덜 나온 것 같습니다. 사진이 없지만, 기억으로는 기존 샤프트가 약 2700~2900rpm에 비해, 슈퍼 플라이트는 약 100~200rpm이 덜 나온 거 같습니다. 일단 큰 차이는 아니라서 거리 상이나 탄도에 눈으로 많은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SUPER FLIGHT 드라이버 샤프트 스펙


나의 평가


  •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 무엇보다, 강력한 핫 핑크색이 내 취향이네요.^^ 그 외 이름도 멋지고 그래픽도 심플해서 주위 분들 관심을 잘 끌더군요. 관용성 및 방향성도 의외로 잘나가서 컨디션 좋은 날에는 주무기로 맘껏 휘두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 딱히 단점이나 개선할 부분은 아직 생각나지는 않았지만, 문득 떠오르는 부분은 좀 더 다양한 CPM 간격으로 제공된다면 저의 스윙에 더욱더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사용 중인 샤프트는 나의 스윙에 맞춰서 피팅 했지만, 슈퍼 플라이트 샤프트 5S는 피팅 한 샤프트가 아닌데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 기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 위에서 말 한 듯이, 저의 스윙 스타일 및 속도에 맞춰 피팅을 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듯한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아직, 총 4개 드라이버 샤프트 옵션으로만 제공하지만, CPM 상으로는 오히려 5R 샤프트가 지금 사용하는 샤프트(235cpm)에 더 가까울 수 있다고 보이네요. 기회 되면, 5R 샤프트로도 시타 해보도록 하고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가성비 ▶ 국내 회사의 첫 샤프트 제품인데도 저에게 보여준 성능 및 첫 인상이 좋았습니다. 가격도 프리미엄 애프터마켓 샤프트들은 40만 원대 중반에서 80만 원도 거뜬히 넘기는데, 이 샤프트는 약 30만 원 중후반으로 더 저렴했습니다.

  •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 저는 만족했으며, 시타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특히 스윙어/히터 사이에 애매한 속도 (90-100mph), 또한 히터 스타일의 골퍼에게 방향성 및 비거리 둘 다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얼리어댑터 골퍼라면 남들보다 먼저 사용해보시면 핫한, 그리고 핫해질 제품을 먼저 선점한 자부심도 업! ㅎㅎ)

  • 추가 코멘트 ▶ 아직 프로토타입이라고 샤프트에 쓰여있는 것으로 봐서, 판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취급하는 피팅샵도 아직 많지는 않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국산 제품이라고 무심코 지나쳤다면 후회할 뻔했네요. 물론, 저도 먼저 색상이 눈에 들어서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최근 2~3라운드에서 아직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현재는 기존 오토파워 샤프트와 같이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실험 중이며, 전반에는 오토파워 사용하고 후반에 몸이 풀렸을 때는 슈퍼플라이트 샤프트로 조금 더 스윙 속도를 내보곤 합니다. 최근 헬스로 힘이 약간 더 붙어서인지, 이 새로운 샤프트의 약간 더 견고한 느낌이 마음에 더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종 점수 ( 88 / 100점)



슈퍼플라이트 드라이버 샤프트 후기

오른쪽 차량과 찍은 사진은 슈퍼 플라이트 샤프트 블로그에서 퍼 옴. 앞뒤 그래픽이 심플하고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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