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골프채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조회수 2019. 9. 23.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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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만큼 당신의 클럽에 해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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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골프의 전성기라 불리는 시즌으로 빚을 내서라도 골프를 쳐야 한다고 한다. 거의 매일 필드 및 연습장에 나가는 골퍼도 있는가 하면, 일 년에 몇 번만 플레이하는 골퍼도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각자 골프 클럽을 어떻게 관리할까?


만약 당신이 자주 플레이하거나 연습량이 많은 골퍼라면, 아마도 골프 클럽을 연습장이나 집에만 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번 연습장에 들려서 골프 백을 챙겨가기도 귀찮거니와, 집에서 무거운 백을 들고 왔다 갔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상대방에게 눈치까지 보인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놔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 심지어 하룻밤만이라도 차 안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그들은 조언한다.


출처: liveabout.com


첫 번째 이유는 간단하다. 운전하는 동안 클럽들은 움직여서 서로 부딪히고 긁힐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내 골퍼들은 클럽 커버를 사용해서 클럽 간의 가벼운 충돌은 막을 수 있지만, 운이 안 좋을 경우 드라이버나 우드 같은 긴 클럽들은 트렁크 안의 다른 물건에 부딪혀 샤프트가 부러질 수도 있다.


최근 잘만 되던 퍼터가 갑자기 홀을 비껴가기 시작하는가? 그렇다면 혹시 퍼터 샤프트가 구부러졌는지 한 번쯤 의심해보자.


출처: spargogolf.com


소중한 골프채를 트렁크에 두고 가지 말아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더위와 추위 때문이다.


올여름과 같은 뜨거운 날, 자동차 트렁크 안의 온도는 섭씨 90도 이상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온도에서 클럽헤드를 샤프트에 고정시키는 에폭시 접착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거나 분해될 수 있다.


출처: golfweek.com


또한, 그립을 고정시키는 접착제도 약해져서 스윙도 중 샤프트로부터 미끄러질 수도 있다. 장담하건대, 그 어떤 골퍼도 스윙 도중 클럽 헤드가 분리되거나 그립이 손에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추위도 물론 골프 클럽에 좋은 영양을 주지 못한다. 일부 골퍼들은 추위에 노출된 샤프트가 더 쉽게 부러질 수 있다고 오해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단, 추위에 자주 노출된 그립은 평소보다 빨리 건조되고 굳어지며, 균열이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집이나 연습장에 골프백을 따로 보관하고 들락날락하는 것이 좀 귀찮더라도, 클럽을 위한다면 건조한 실내환경에 두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골프 클럽을 하루 이틀이 아닌 더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필요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를 들어, 겨울 동안 골프를 안 친다거나 부상으로 몇 달 동안 운동을 쉬어야 하는 경우라면?


앞서 말한 대로, 차 트렁크가 아닌 건조한 실내 환경이 필요하지만, 장기 보관의 경우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출처: pinterest


무엇보다, 클럽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녹이 슬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마른 천으로 클럽 헤드 및 샤프트를 습기와 먼지로부터 깨끗이 닦은 다음, 가방 커버를 씌워서 쓰러지거나 발에 걸리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자. 


또한 여름에는 습기가 많을 수 있는 욕실이나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도 주의하자.


출처: 나이키골프클럽


마지막으로, 비 오는 날이나 젖은 코스에서 플레이했다면 가능한 빠른 시기 후 모든 클럽, 샤프트 및 그립을 닦고 말려야 한다. 


골프백은 내부까지 잘 건조되었는지 확인하고, 골프화, 장갑, 우산도 꼼꼼히 확인하자. 습기만큼 당신의 클럽에 해로운 것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다시 요약하자면, 골프채를 보관하는 데에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하루 동안이라도 가급적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은 피할 것.
  • 오랫동안 보관 시, 습기 제거를 잘 한 후 건조한 장소에 보관할 것.
  • 젖은 상태에서 플레이 한 후, 반드시 모든 클럽 및 장비를 빠르게 건조할 것.


출처: golfmonth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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