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일동레이크 GC

조회수 2021. 5. 9.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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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골퍼들의 꾸밈없는 골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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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5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 거주 지역: 경기도 평촌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일동레이크 GCC - 마운틴/힐 코스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 738 | Tel. 031.539.5900
  • https://www.ildonglakes.co.kr/
  • 티타임: 2021.04.29일. 6:49am
  • 티 박스: 화이트 티
  • 비용: 그린피/카트비 78,000원 (무기명 회원가)
  • 캐디: 13만 원
한 줄 평가
한때 강남은 화산 CC, 강북은 일동레이크 GC라고 할 만큼 명성이 자자한 코스랍니다. 오래된 명문 코스답게 아름다운 조경과 코스 관리가 되었다는 소문에 포천까지 다녀왔습니다. 비록 아직 피크 시즌이 아니었지만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골프장 관리 상태
▶ 그린 속도: 2.6M
그린 펀칭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모래가 약간 깔려있고 평소보다 느린 속도라고 합니다.
▶ 그린 상태: (7 /10점)
펀칭한 자국 때문에 공이 약간 튀었지만 다행히 전체적인 방향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7.5 /10점)
중지 페어웨이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아직 잔디가 다 올라오지 않아서 약간 푸석한 느낌도 있네요.
▶ 러프 상태: (7.5 /10점)
러프 잔디도 아직 온전히 푸른색을 띄우지 않았지만 페어웨이와 구별될 정도로 관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린 주변이 잘 다듬어졌습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관리는 잘 되어있으며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 벙커 모래는 곱고 가볍습니다.
▶ 티 박스 상태: (8 /10점)
티 박스는 거의 모두 잔디로 구성되었습니다. 화이트 티와 옐로 티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티 마커 옆에는 그린 위 핀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도 있네요.
▶ 코스 조경: (9 /10점)
명문 코스답게 스타트 광장 앞은 아름답게 꾸며져있습니다.
코스 주변은 작은 소나무가 꽃과 함께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
▶ 코스 길이 (8 /10점)
화이트 티에서 마운틴 코스(3,152m)와 힐 코스(3,309m) 도합 총 6,461 미터로 긴 편입니다. 힐 코스는 오르막/내리막 홀은 적고 티에서 그린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반면, 마운틴 코스는 오르막/내리막 홀과 블라인드 티샷도 종종 있습니다.
▶ 그린 난이도 (7.5 /10점)
중간 사이즈 그린으로 속도는 빠르지 않았고 그린 언듈레이션도 적은 편이어서 크게 어려운 그린은 아닙니다. 간혹, 잔 라이로 착시 현상은 있네요.
▶ 페어웨이 난이도 (8 /10점)
코스 자체가 편하게 느낄 정도로 페어웨이가 넓은 편입니다만 홀 한쪽이 OB 또는 해저드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진처럼, 한쪽은 언덕이어서 공이 다시 내려올 수 있게 잔디도 깎여있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페어웨이 벙커는 큰 편에 속하고 그린 주변 벙커들은 공을 잘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모래는 고운 편이어서 공이 약간 가라앉는 현상도 보였습니다.
▶ 코스 난이도 (8 /10점)
약간 긴 코스이지만 페어웨이는 넓어서 티샷을 자신 있게 휘두를 수 있었던 힐 코스입니다. 마운틴 코스는 내리막/오르막 홀이 많았고 가끔 블라인드 착지점을 향해 티샷을 해야 합니다. 그린 언듈레이션이 적어서 퍼팅은 특별히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가끔 까다로웠습니다.
▶ 일동레이크 GC 코스 지도

시설 & 서비스
▶ 캐디 (9 /10점)
그린 위의 잔 라이를 잘 보시는 캐디분. 오래된 경험을 지니신 베테랑 분위기.
▶ 코스 디자인 (8 /10점)
힐 코스는 해저드가 그린 주변에 자주 나타나는 코스로 기억됩니다.
▶ 클럽하우스 (8.5 /10점)
오래된 클럽이라고 하지만, 클럽 하우스는 상당히 크고 모던한 내부입니다. 스타트 광장으로 나가는 입구 옆에는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네요.


▶ 접근성 (6 /10점)


평촌에서 포천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부담이 약간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라면 다시 경기 남쪽으로 오는데 차가 막힌다고 합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강북의 명문 코스로 소문난 만큼 아름답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8분간 간격으로 여유로운 티타임과 코스 디자인도 넓고 시원하게 트여있습니요. 역시, 느낌상으로 서원밸리, 이스트밸리, 화산, 곤지암 CC 등,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로 보입니다. 난이도는 중급 골퍼에게 적당한 여유로운 코스입니다.


또한, 일동레이크 입구에는 유명한 락 가든 9혹 코스가 있으며, 스타트 광장 앞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멋진 연습장이 있습니다. 매트 위에서 치지만, 공도 제공되며 잔디 위로 200미터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 티타임 전, 코스에 일찍 도착해서 아주 훌륭한 시설에 몸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좋았습니다. 피크 시즌이었더라면, 더욱더 훌륭한 코스 상태와 그린을 분명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사진
오래된 명문 코스답게 드레스 코드가 입구에 표시되었습니다.
이전 프라이빗 클럽처럼 스타트 광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매우 이쁘게 꾸며있습니다.
시작 전, 무료로 몸을 풀 수 있는 훌륭한 연습장이 마련돼있습니다.
나무 아래와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코스 모습입니다.
클럽 하우스가 보이는 8번 홀. 개울가 위에 놓은 멋진 돌다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의 다리를 떠올리게 하네요.
전반 후 그늘집에서 시킨 음식은 약간 기대 이하로 지방이 너무 많은 보쌈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악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멋진 나무와 꽃이 코스 여러 곳에 이쁘게 장식되었습니다. 여름이 기대되네요.
그린 주변의 에이프런은 최근 새롭게 심은 그린이 많았습니다. 명문답게 관리를 많이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네요.
펀칭과 모래는 뿌린 작업 끝난 지 2주쯤 되어간다고 하니 곧 그린 상태도 훨씬 좋아지겠지요?
그늘집은 요즘 상황 때문에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크고 굴곡이 있는 그린에 속한 하나를 사진 찍어봤습니다. 난이도는 높지는 않지만 그린 속도가 빠르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해저드 주변은 락 가든처럼 깔끔하게 관리되었습니다.
풀 웨지샷에 의한 그린 위 피치 마크입니다. 표면은 단단한 편이며 약간 푸석한 느낌이 들어서 보수기로 수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커룸도 넓고 훤한 느낌입니다. 이날은 반갑게도 온탕을 운영하더군요.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는데 오랜만에 탕을 이용하니 좋았습니다.
핀 하단을 보면 깃대가 매우 얇습니다. 따라서 공이 깃대를 맞고 튕겨나가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쓴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이상, 강북의 명문 일동레이크 GC를 다녀온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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