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P-7TW 타이거 우즈 아이언
2017년 초 타이거 우즈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테일러메이드 엔지니어들은 곧 타이거 만의 "새롭고 개인화된 아이언 모델"을 만들기 위해 그와 직접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가 현재 사용 중인 P-7TW 아이언과 같은 모델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공개했다.
타이거는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장비에 대해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 그가 2018년에 잠시 사용한 TW-Phase 1 아이언과 지금의 P-7TW에 이르는 동안, 테일러메이드 엔지니어들은 총 9개의 다른 초안을 거쳐 타이거의 취향에 정확히 맞출 수 있었다.
헤드는 1025 카본 스틸이지만, 처음으로 아이언의 솔 부분을 밀링 처리해서 디봇을 낼 시 타이거가 선호하는 느낌 (turf interaction)을 구현했다.
밀링 그라인드의 주된 이점은 인간이 아닌 CNC 기계가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밀링 프로세스가 정확하다는 것이다.
P730 모델에 비해 P-7TW의 힐-토우 길이는 조금 더 길고, 호젤의 길이도 약간 더 짧다 (PW 호젤 길이는3mm 더 짧음). 텅스텐 플러그 덕분에 CG 위치는 숏 아이언의 경우 토우 쪽으로 위치한다. 또한, 타이거는 아이언 샷에 더 많은 스핀을 좋아하기에 (그가 브리지스톤 투어 B XS 볼을 사용하는 이유의 일부) 페이스의 그루브도 일반적인 테일러메이드 아이언보다 간격이 좁고 공격적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고정된 오프셋이다. 타이거의 아이언은 그가 선호하는 샷 컨트롤을 위해 4-P 모두 오프셋이 동일하고, 각 클럽의 번호 표시도 큼직하다.
타이거의 개인 아이언은 판매될 P-7TW 모델보다 로프트와 라이각이 약간 더 낮지만, 구매자들이 원한다면 쉽게 조절할 수 있다.
P-7TW 아이언은 고급 장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수제품에서 CAD 설계 및 CNC 밀링 된 장비로 옮겨가고 있다는 추세를 검증해주고 있는듯하다.
골프 장비와 관련하여 기계들은 정밀도와 확장성 등 특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메론이 009 퍼터를 009M으로 교체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며, PXG의 fully-milled 웨지 라인도 웨지 생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그럼에도 두 브랜드는 여전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다.
마지막으로, P-7TW는 역사상 최고의 골퍼를 위해 만들어진 클럽의 한정판이며 대부분의 골퍼들이 다루기 어려운 아이언이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클럽을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두 쉽게 판매될 것이다.
P-7TW 아이언 세트는 오른손 모델로만 제공되며 판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2,000달러 (3-PW)이며, 각 세트는 특별 한정판 박스로 제공될 것이다.
기본 스탁 샤프트는 Dynamic Gold Tour Issue S400이며, 다양한 샤프트 옵션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