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에 나온 정보를 보니 머슬 콤보 언더컷 디자인으로 페이스 반동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스위트스폿에 임팩트 시 더욱 긴 비거리를 가능하게 하고 TWCC(두께&무게중심 집중) 공법을 적용하여 스위트스폿이 크게 형성되어 미스샷에도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mfsgolf.com
디자인 (9 /10점)
그립이 이쁜 핑크색이어서 많은 여성 골퍼들이 선호할 거 같아요. 아이언 헤드는 무광 실버 같은 느낌이에요.
느낌/타감 (9 /10점)
제가 현재 쓰고 있는 투어스테이지 아이언보다 헤드 무게가 더 잘 느껴지고 샤프트가 더 두껍고 견고한 느낌이라 생크 같은 게 잘 안 나고 방향성이 좋아졌어요. 스윙 레슨받고 계속 쓰면서 샷이 좀 더 안정적으로 나가고 비거리도 더 나가요. 피칭으로 60m 보내는 스윙을 했는데 70m가 나가서 놀랬어요.
방향성 (9 /10점)
헤드 무게가 잘 느껴져서 미스샷이 줄었어요.
관용성 (9 /10점): 헤드가 좀 널찍해 보여서 그런가 마음 놓고 스윙을 하게 되고 어떻게 치든 앞으로 잘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비거리 (10 /10점)
연습장에서만 쳐보다가 필드에 갖고 나갔더니 경력 좀 있어 보이는 캐디 분이 “MFS 아이언 쓰시네요. 그거 좋은 채에요~!”라고 하셨어요.
그러고 이 날 세컨드 샷을 할 때 우측 해저드가 100m 앞에 있어 끊어 가기 위해 안전하게 해저드 없는 좌측으로 90m만 보내야지 하고 8번 아이언으로 오버 나지 않게 가볍게 샷을 했는데 스위트 스폿에 찰떡같이 맞더니 왼쪽 언덕을 타고 온그린이 되어 필드에서의 첫 이글 찬스를 맞이한 후 생애 첫 버디를 하게 되었어요.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그립이 핑크라서 이뻐요~핑크 덕후들은 심쿵할 듯! 클럽을 들었을 때 견고함이 느껴져서 믿음직한 느낌이 들어 오버 스윙을 안 하고 적당한 크기의 백스윙을 할 수 있어요.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여리 여리한 여자가 들고 치기에는 채가 좀 무거울 것 같고 초보가 휘두르기에는 샤프트가 강한 느낌이에요.
기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립과 샤프트가 핑크색이라 가벼울 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클럽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가성비
클럽 하나에 15만 원이면 중저가 정도 되려나… 나와 잘 맞기만 하면 가성비는 좋은 클럽인 것 같아요.
다른 골퍼에게 권할 만한 건가요?
왕초보가 들기에는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요. 근력이 있으면서 골프 구력이 2년 이상 되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분이 좀 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바꾸고 싶어 한다면 짱짱하게 잘나가는 채로 추천해 주고 싶어요.
최종 점수
90점
MFS 아이언은 겉보기에는 핑크빛이라 여성스러워 보이지만 퍼포먼스는 짱짱한 근육질인 아이언 같아요. 견고함이 둔탁한 느낌은 있지만 클럽 헤드 무게로 올바른 스윙을 하면 가벼우면서도 탄력 있게 공이 나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어쩌다 잘 맞은 오잘 공으로 확인하긴 했지만 관용성과 비거리는 진짜 확실해요. 제 스윙이 일관성이 모자라서 이 짱짱한 아이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잔디력이 좀 더 필요할 거 같아요. 백순이를 벗어났으며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분에게는 비거리 늘리기 클럽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