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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360 CC (2021.4월)

조회수 2021. 4. 16.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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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5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 거주 지역: 경기도 분당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360 CC 코스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609
  • http://www.360cc.co.kr/
  • 날짜 및 티타임: 2021.04.11일 1:30pm
  • 티 박스: 화이트 티
  • 비용: 그린피 + 카트비 190,000원 + 25,000원
  • 캐디: 13만 원
한줄 평가
여러 골퍼들을 돌게 만든다는 소문이 자자한 360도 CC입니다. 여전히 어렵고 아름답지만 다행히(?) 코스 피크 상태가 아니어서 스코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답니다.
▶ 그린 속도: 2.8M
이날 그린 속도는 2.8M로 평상시 비해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린 상태: (8 /10점)
그린 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모래도 없습니다. 에어레이션 자국은 아직 약간 남아있네요.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켄터키 블루그래스 양잔디로 디봇은 잘 파내집니다. 그러나 모래가 약간 깔려있는 상태이며 잔디도 아직 올라오는 중입니다.
▶ 러프 상태: (8.5 /10점)
러프 길이는 아직 공이 잠길 정도는 아니며 아이언을 약간 잡아당길 정도입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는 꽤 많은 편입니다. 특히 페어웨이 벙커가 은근히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린 사이드 벙커도 턱이 높고 모래는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
▶ 티 박스 상태: (8 /10점)
티 박스도 페어웨이와 같은 잔디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침 열심히 관리하시는 모습. 특이한 점은 티 박스 마커마다 숫자가 새겨있습니다. 그 의미는 아래에...
▶ 경치: (9 /10점)
360 CC 코스 및 주변 경치는 상당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연 그대로, 때로는 정갈하게 관리되어 있는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코스 디자인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좁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스타트 광장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총 18홀 아웃/인 코스입니다.

코스 난이도
이날 사용한 화이트 티는 그리 길다고 할 수 없으나, 360 CC를 경험하신 골퍼라면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 그린 난이도 (9 /10점)
다행히 그린 속도는 느린 2.8M였지만, 3.0M 이상 시 어느 코스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어렵다고 생각되는 그린입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9 /10점)
페어웨이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좁은 착지점과 내리막/오르막 티샷으로 인한 블라인드 착지점이 가장 큰 원인이며, 간혹 언듈레이션이 강한 페어웨이에서는 안 좋은 라이에 걸릴 수 있습니다.
▶ 벙커 난이도: (8 /10점)
벙커 숫자는 많은 편입니다. 페어웨이 벙커는 드라이버가 잘 빠질 위치에 배치했네요. 그린 사이드 벙커도 어려울 수 있는 이유는 많은 그린이 오르막 또는 내리막에 있기에 그만큼 벙커샷 난이도 또한 어렵습니다.
▶ 코스 난이도 (9 /10점)
프런트에 있는 영문은 어렵기로 유명한 미국의 Bethpage Black 코스처럼 "매우 어려운 골프장이니 상급 골퍼에게 권합니다"라고 표시돼있죠. 대체 무엇이 360 CC를 그리 어려운 코스라고 소문나게 했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저의 생각으로는, 무엇보다 많은 홀들이 대체로 오르막 티샷/내리막 세컨드 샷, 또는 반대로 내리막 티샷 후 오르막 세컨드 샷을 치게 하는 것 때문인듯합니다. 덕분에 수시로 스탠스에 신경을 써야 하며 에이밍에도 혼란이 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가 2층 3층 언듈레이션 그린에 빠른 속도라면 비기너 분들은 그냥 돌아버릴 수 있지요.
▶ 360 CC 잔디 정보
양잔디라는 사실은 코스 난이도를 더 어렵게 합니다.

▶ 캐디 (8 /10점)
캐디님은 친절하시고 진행은 잘 하시는 편이지만 라이를 보시는 기술은 약간 미숙한 편이셨습니다.
▶ 코스 디자인 및 경치 (9 /10점)
주변의 자연적인 조건을 잘 사용해서 디자인 한 코스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입니다. 관리도 항상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며, 전체적으로 가성비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 클럽하우스 (9 /10점)
작고 모던하며, 자연 광체를 사용한 로비와 라커룸이 인상적입니다.
18홀 코스임에도 스타트 광장은 여유롭고 넓습니다.
라커룸은 깔끔하고 아담합니다. 자연 광체로 밝아서 마음에 드네요.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샤워만 가능합니다.
▶ 레스토랑/음식 (8 /10점)
이날 식당에서 음식은 먹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크스를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멋집니다.
▶ 접근성 (8 /10점)
분당에서 한 시간 거리로 매우 양호하네요.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360도 CC는 제가 플레이하기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4월 중순이라서 아직 피크 상태가 아니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관리가 뛰어난 상태였습니다. 중/상급자에게는 매 샷마다 신중히 고려해야 함을 되새겨주며, 초보자에게는 멋진 경치와 도전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추가 사진
클럽 하우스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그림.
스타트 광장 앞에 있는 멋진 소나무.
티잉 그라운드 위 마커들의 숫자는... 총 길이를 표시한답니다. 예를 들어, 이날 플레이 한 화이트 티는 총 6300야드입니다. 필드 위 거리 말뚝들도 모두 야드로 계산되었다네요.
시작한 첫 홀의 멋진 풍경. 좌측은 OB로 우측 언덕이 더 안전하네요. 개울이 있으니 장타들은 드라이버는 안될 수 있고요.
티 박스 위에 곳곳에 신경 쓰시는 코스 관리자 님, 감사합니다.
매우 크고 언듈레이션이 확연히 보이는 1번 홀 그린.
그린 주변 에이프런과 러프가 잘 구별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그린 표면은 피치 마크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고 잘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좌/우 OB와 페어웨이 벙커들이 쩌억 벌리고 있는 긴장되는 내리막 티샷.
요즘 대세인 무인 그늘집.
아웃코스 9번 홀 티박스에서 보이는 멋진 클럽 하우스. 좌측 해저드, 우측 OB... 360 CC 특징은 쉬운 티샷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린 주변에 도사리는 깊은 벙커들과 거친 러프.
인 코스를 시작하는 10번 홀. 역시 오르막 티샷으로 시작하는 파 5 홀.
숲 사이에 깎아낸 내리막 파3 홀.
인 코스의 마지막 9번 홀. 우측 해저드, 좌측 OB. 슬라이스 내는 골퍼라면 고민되는 티샷이지요.
출처: allthatgolf.kr
마지막 홀에 라이트가 켜지면서 퍼팅을 하네요. 지금까지 저의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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