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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원더우먼 1984' 감독, 내가 워너브러더스와 전쟁을 벌였다고?

조회수 2021. 1. 7.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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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의 패티 젠킨스 감독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원더우먼 1984’는 워너브러더스에게 성공적인 행사는 아니었다. 일부에서 영화에 대한 노골적인 비평이 쏟아졌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워너브러더스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그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워너 브라더스와 전쟁은 없었다. ‘원더우먼’을 두고 저는 그들을 통해 10년 동안 10명의 다른 임원들과 논의한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의 비전에 대해 극도의 지지를 느꼈다. 전쟁과 같은 극적인 헤드라인을 자제하자”고 말했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출처: 트위터

2017년 ‘원더우먼’ 1편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더우먼 1984’는 60%에 머무르고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은 65%의 신선도를 얻었다. 일각에서는 ‘원더우먼 1984’가 액션이 임팩트가 없으며 너무 길고(2시간 30분), 지루하다고 불평을 터뜨리고 있다.


출처: 로튼토마토

7일 현재 ‘원더우먼 1984’는 북미에서 2,850만 달러, 해외에서 8,97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억 1,8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다. 게다가 HBO맥스에서 동시 공개돼 수백만명 이상이 시청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워너브러더스는 패티 젠킨스 감독, 갤 가돗과 함께 3편 제작을 확정했다. 1편이 1차 세계대전, 2편이 1984년을 다뤘다면 3편은 현대가 배경이 될 전망이다. 과연 패티 젠킨스 감독이 ‘원더우먼3’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한편 '원더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갤 가돗·다이애나 역)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6일까지 4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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