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미투 촉발 주범' 할리우드 거물, 그후
조회수 2020. 3. 6. 11:16 수정
드디어 '감빵생활'
전 세계에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주범의 그 후는 어떻게 됐을까.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에서 사상 최악의 성 스캔들을 일으킨 하비 와인스타인(67)이 드디어 교도소로 이송됐다.
5일(이하 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데일리메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비 와인스타인은 미국 뉴욕 맨해튼 벨뷰 병원에서 퇴원했다.
앞서 2월 24일 그는 1급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법정 구속 명령이 내려진 바.
그러나 와인스타인은 돌연 가슴 통증을 호소, 감옥 대신 벨뷰 병원으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심장 박동과 고혈압 등을 호소한 와인스타인은 4시간이 넘는 심장 스텐트술을 받았고 5일 오후가 돼서야 구급차를 타고 라이커스 교도소 의무실로 향했다.
와인스타인에 대한 형량 선고는 이달 11일 내려질 예정이며, 최고 29년형의 징역형이 예상되고 있다.
와인스타인은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시카고'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떨쳤으나, 최악의 성 스캔들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지난 30년 동안 기네스 팰트로,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카라 델레바인 등 무려 100여 명에게 성범죄 피해를 저질렀다.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와 용기 있는 목소리는 '와인스타인'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다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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