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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컬러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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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컬러에 민감하다. 물론 컬러 뿐만 아니라 형태나 질감도 중요하게 보지만 색채는 특히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준다. 컬러는 사람의 감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디즈니애니메이션의 실사영화인 인어공주 에리얼 배역에 미국가수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캐스팅 된 이후 영화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덴마크 원작 이미지와 다른 피부톤을 가진 배우 캐스팅 배경에 대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유로 언급되었다. 디즈니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캐스팅을 하였지만 디즈니 팬들이 반발한 이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원작 주인공이 빨강 머리의 백인인데 할리 베일리의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의견이 분분한 이유 중에 하나는 애니메이션 에서 만난 에리얼과 비슷한 이미지를 기대한 관객들이 실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리엘 캐스팅에 대해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캐스팅 초기부터 예비 관객이 실망감을 보이는 여러 이유 중에 원작의 캐릭터가 주는 사실적인 이미지의 불일치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관객들이 보는 극중 캐릭터 디자인 요소에서 컬러 이미지가 주는 감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걸 보여준다. 캐릭터 디자인에서 형태와 컬러가 주요 요소인 만큼 관객 입장에서는 캐릭터 원작 캐릭터의 주요한 컨셉이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인종, 컬러만이 문제일까?


7월 3일 할리 베일리의 트위터에 dream come true... 🧜🏽‍♀️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인어공주 이미지

사실 인어공주 캐스팅은 인종문제와 컬러이미지 문제 이면에 숨겨진 다른 이유가 보인다. 외모이다. 의견이 분분한 이유에서 실사 캐스팅 배역의 외모 문제 또한 댓글에서 눈에띄게 언급되었다. 잉어공주, 생선, 돌돔, 볼락을 닮았다는 등의 외모폄하 평가 댓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알라딘 영화의 쟈스민에서 만족했던 관객들이 상상하지 못한 동떨어진 이미지의 에리얼의 등장에 당황한 듯 하다. 외모비하 발언은 어딜가나 그칠 줄 모른다.  

“꿈은 이루어진다”를 외치며 캐스팅 소식에 기뻐했던 할리 베일리의 트위터 댓글에는 제3자가 읽어도 기분 상하는 비하발언의 악플도 수두룩 하다. 그런 종류의 글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으며 활동해야 하는 방송인은 그녀 뿐이 아닐 것이다.

에리얼이 빨강 머리, 하얀 피부에 얼굴도 예뻤다는 팩트를 들이대며 반발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디즈니가 돌이킬 수 있을까?  디즈니가 캐스팅된 다른 이미지의 인물을 어떻게 연출할까? 그래서 이번 인어공주실사는 무척 궁금하고 기대된다. 예상하지 못한 원작과 다른 이미지의 에리얼을 어떤 인어공주로 창조할지 디즈니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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