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박? 몸값 뛰는 이 회사

조회수 2019. 12. 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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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뇌전증(간질)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네요. 회사 가치가 상당합니다. 좋은 흐름이 바이오주 전체로 이어질까요?


출처: 셔터스톡

■ IPO

·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걸 말한다. 공개된 시장에 주식을 내놓고 주주를 모으는 절차다. 주식을 팔아 자본금을 늘리는 상장은 기업이 재원을 마련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상장한 기업은 증권거래법에 따라 각종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수단이기도 하다.

· 실력 있는 기업, 성장성 있는 기업이 공식 무대에 등장하는 건 큰 이슈다. 2016년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밖에 안 됐지만 국내 바이오 업계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SK바이오팜은 제2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2001년부터 개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다. 최근까지 부분 발작 뇌전증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2건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발작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게 입증됐다. 내년 2분기 중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해 연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내 시판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후 6∼7년 정도면 약 1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가치는?

· 올해 코스피의 IPO 규모는 4조원 정도다. 2017년 18조원까지 커졌지만 2년 연속 주춤했다. 2017년 5월 넷마블 상장 이후 뚜렷한 대어급 IPO가 없었다. SK바이오팜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증권사들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을 5조~10조원 정도로 추정한다.

· 아직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아 판단이 쉽지 않지만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희귀 신경계 질환, 집중력 장애, 조현병 등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 훈풍?

올해 들어 바이오 업계는 잇단 악재로 휘청거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훈풍이 불고 있다. 26일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억제제 램시마SC가 유럽 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 기존 램시마의 제형을 바꾸고 성능도 개선했다. 자가면역질환 억제제 시장은 전 세계 5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SK케미칼도 치매 치료 패치 ‘SID 710’로 FDA의 최종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FDA 허가와 상장 또한 투자 심리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물 증시, IPO 노려볼까①(머니블리 바로가기)

고인물 증시, IPO 노려볼까②(머니블리 바로가기)

고인물 증시, IPO 노려볼까③(머니블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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