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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시즌, 이건 주의하세요

조회수 2019. 11. 28.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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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점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가 다가왔습니다. 특가 상품이 많아 직구족의 이목이 쏠리는 때죠. 하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살 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기 피해도 적지 않고, 분실 우려도 큽니다.


출처: 셔터스톡

■ 늘어가는 해외 직구

2017년 해외 직구 반입 건수는 2359만건에서 지난해 3226만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2124만건이다. 온라인 해외 구매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내놓은 해외 직구 쇼핑 팁을 정리했다.


①사기 의심 사이트 피하기

연중 할인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다. 큰 폭의 할인율을 내세운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확인해보자.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피해를 본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의 취소를 요청하는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②배송 지연 대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할인 기간엔 거래량이 폭증한다.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이 국내에 배송되기까지 평소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 11월에 주문한 제품이 1월에 도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급하게 사용해야 할 상품이라면 자제하는 게 좋다.


③폴리스 리포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많은 양의 물품이 한꺼번에 배송된다. 배송대행지에 도착하지 않거나, 도착 후 분실되는 사례가 많다. 분실이나 도난 피해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고 판매업체와 배송대행사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현지 경찰에 온라인으로 물품 도난신고(폴리스 리포트)를 하고, 쇼핑몰 측에 적극적으로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④합산과세 유의

할인 행사 기간에 여러 가지 물품을 구매할 경우 면세 한도를 넘겨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다. 각기 다른 날짜에 면세 한도 이내에서 물품을 구매했더라도 한 국가에서 구매한 물품은 국내 입항일이 같으면 합산해서 과세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⑤구매 대행 업체도 조심

이 시즌에는 해외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한 거래도 증가한다. 국내 오픈 마켓에 입점한 구매 대행 업체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국어로 된 페이지만 보고 국내 사업자로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해외 사업자인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엔 분쟁 발생 시 해결이 쉽지 않다. 거래 전에 판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사업자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⑥애프터서비스 가능한지 확인

할인 금액이 큰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국내에서 공식 애프터서비스를 못 받는 경우도 많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지만 사설 업체를 통해 수리를 진행해 비싼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⑦배송료 꼼꼼히 계산

할인폭이 크다고 상품 가격만 생각하면 안 된다. 해외 직구 땐 현지 세금 및 배송료, 배송대행료 등이 부과된다. 이를 더하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엔 국내 쇼핑몰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외 구매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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