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잘 고르는 법

조회수 2019. 11. 1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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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윳돈 500만원이 생긴 나초봉 사원.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찾아보고 있는데,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게 ‘파킹(Parking) 통장’입니다. 공식용어는 아니구요. 잠깐 주차하듯 은행에 짧게 돈을 예치해도 정기예금보다 조금 많은 이자를 주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입니다. 그런데 상품마다 조건이 천차만별입니다. 잘 고르는 법 있을까요?


출처: 셔터스톡

■ 파킹통장이 유용할때

· 적당한 투자 상품을 고르기 전에 넣기 좋다.

· 파킹통장은 월급통장처럼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자를 연 1~2% 정도 준다. 금리가 2% 상품에 30일을 맡겼다면 '2%×(30/365)' 만큼의 이자를 준다.

· 많지는 않아도 0.1% 수준인 월급통장은 물론 웬만한 정기예금ㆍ적금 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 조건이 까다로울수도

· 금리 적용 조건이 상품마다 다양하다.

· NH농협은행에서 파는‘NH1934은행통장’의 최대금리는 3%다. 만 19~34세만 가입 가능하고 월 2회 이상 이체와 같은 조건이 붙는다. 100만원까지만 3%를 준다. 1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대해선 0.1%의 이자를 적용한다.

· 신한은행의 ‘주거래S20통장’도 신한카드 결제실적 등이 있어야 최대 1.5%의 이자를 적용받는다.

· 일정 한도액 내에서만 우대금리를 주는 파킹통장도 있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1%의 이자를 준다.

· 아무 조건도 달지 않고 이자도 많이 주는 파킹통장 상품도 간혹 있다. 대체로 저축은행 상품이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인 ‘사이다뱅크’ 전용 입출금통장과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루 저축예금’ 은 조건을 달지 않고 2% 금리를 준다.


■ 나는 어떻게

· 금리가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건 좋지 않다. 조건을 살펴본 뒤 충족시키기에 무리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 조건없는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이 괜찮다. 대신 해당 저축은행과 새로 거래를 트는 거라면 신중해야 한다. 향후 20영업일(약 한달) 간 다른 금융사에서 통장을 만들기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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