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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가 저축보험 들고 후회한 이유

조회수 2019. 10. 3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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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5년차 김 대리는 후배들에게 저축보험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합니다. 4년전에 가입했다가 최근 목돈이 필요해 해지했는데 원금도 못건져서입니다. 김 대리 뿐이 아닙니다. 저축보험 가입자 절반 이상이 원금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출처: 셔터스톡

■ 저축보험?

· 보험회사에서 파는 보험 상품의 일종. 보험의 보장 기능에 저축의 기능을 더했다고 해서 저축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저축보험은 주로 저축 기능에 방점이 찍혀 판매된다.

· 그런데 주요 7대 보험사가 파는 저축보험 가입자 중 해지시 원금도 못 챙긴 고객의 비율이 56.4%라고 한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


■ 손해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

· 은행 예적금은 해지시 정해진 이자를 세금만 빼고 준다. 중도해지해도 정해진 중도해지율에 따라 작으나마 이자를 준다. 원금은 잃지 않는다.

· 저축보험은 해지시 떼는 항목이 또 있다. 사업비, 공제비율 등의 명목이다. 복잡한데 결론적으로 이런 비용을 감안할 경우 7년은 유지해야 해지후 원금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 살다 보면 급전이 필요해 보험을 깨야할 일이 많다. 저축보험 가입자 중 56.4%는 7년을 버티지 못하고 해지하면서 원금을 까먹은 것이다.


■ 저축은 보험사 말고 다른 곳에서

· 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비과세 혜택이다. 그런데 조건이 까다롭다. ‘납부는 5년 이상, 계좌 유지 10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 여윳돈이 많고, 긴 시간 투자할 수 있는 부자에게는 저축보험 상품이 나쁘지 않다.

·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굳이 7년간 묻어둬야 간신히 원금 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 특히 향후 결혼, 내 집 마련 등 돈 쓸 일이 많은 신입사원이라면 더 그렇다. 예적금 가입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

· 저축보험도 여러 보험처럼 지인의 사정으로 어절수 없이 들어야 할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만기까지 해지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의 적은 금액으로 가입해 성의만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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