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요즘 유통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입니다.

'라이브 커머스' 혹은 '숍 스트리밍'은 SNS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홍보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며 자연스레 생긴 소비 형태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

이미 전 세계 내로라하는 온라인 스토어와 플랫폼은 물론, 매머드급 백화점까지 뛰어들고 있는 시장입니다.

요즘 대세인 라이브 커머스는 점점 진화를 거듭해 '콘텐츠 이커머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낳았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혹은 '숍 스트리밍'은 판매자 혼자 떠 뜨는 단방향 방송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TV 홈쇼핑처럼요.

하지만 콘텐츠 이커머스는 콘텐츠가 중심되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면 립스틱을 판매할 때 해당 립스틱에 어울리는 화장법을 알려주고, 다른 립스틱과 비교를 하며, 직접 발색 테스트를 해주는 것이죠.

즉, 판촉과 함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과 끊없이 소통하고,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죠.

NTWRK라는 플랫폼은 유명 스니커즈 콜렉터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스니커즈를 판매하기도.

스니커즈에 얽힌 재미난 스토리와 자신만의 코디 방법,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하는 요령들을 직접 알려주었습니다.

아예 TV 토크쇼처럼 방청객까지 동원해 실제 TV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을 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유통업체인 아마존도 '아마존 라이브'를 통해 콘텐츠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유명 피트니스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운동 방법을 알려주며 운동용품을 판매하는 'GET FIT'이라는 시리즈를 만들고 있죠.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유명 강사에게 온라인 강의를 받을 수 있어 시청률이 높다고 합니다.

앞선 사례를 보면 콘텐츠가 핵심인 콘텐츠 이커머스는 고객을 소비자가 아닌 시청자로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객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호감을 얻을 수 있죠.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콘텐츠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패션 아이템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시청자들과 소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무신사 라이브'를 론칭한 것인데요.

오늘 오후 8시! 무신사가 라이브에서 다루는 브랜드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커버낫입니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패션 에디터와 모델, 전문 패션 유튜버 3인방이 직접 소통하며 아이템 소개, 코디 팁, 아이템 디테일 등을 하나하나 알려줄 예정!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과 쿠폰도 발급해준다고 하네요. 

커버낫과 함께하는 무신사 라이브는 잠시 후 24일 수요일 오후8시에 무신사 공식 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콘텐츠 이커머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끼던 경험과 서비스 그 이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시대에 변화에 발맞춰 재밌고 스마트하게 쇼핑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