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난주 스니커즈 시장은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 포스1의 발매로 시끌벅적 했죠.

이번 주에는 그에 비해 이슈되는 스니커즈의 발매 없이 조용합니다. 

여러 브랜드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겹쳐 발매보다는 재고 소진에 힘쓰는 모습.

그렇다고 새로운 스니커즈가 아예 없지는 않죠. 지금부터 12월의 첫째 주를 장식할 발매 스니커즈들을 살펴봅시다.

1. 아디다스 이지 500 '유틸리티 블랙'

발매일: 11/30 (월)

가격: 24만 9천 원

2018년 7월 발매해 큰 인기를 누렸던 아디다스 이지500 '유틸리티 블랙'이 재발매합니다.

투박한 실루엣과 스웨이드 소재가 적절히 버무려진 것이 특징. 아디다스 이지 시리즈의 대표 어글리 스니커즈입니다.

아디다스의 쿠셔닝 기술력인 부스트 폼이 적용되지 않아 '부스트'라는 이름은 안 붙습니다. 하지만, 탄성과 반발력이 좋은 '아디프린'이라는 기술을 넣어 굉장히 편안합니다.

언제나 인기 많은 블랙 컬러로 스니커즈 전체를 채색했습니다. 여러 팬츠와 궁합도 좋고 코디도 쉽죠.

아디다스 이지500 '유틸리티 블랙'은 오늘 오전 8시 발매했습니다. 가격은 24만 9천 원. 아디다스의 인기 스니커즈인 만큼 빠르게 동났죠.

지금은 스니커즈 중개 앱 '솔드아웃'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2. 아임레온도르 X 뉴발란스 P550

발매일: 12/1 (화)

가격: 110달러 (한화 약 12만 원)

뉴발란스와 뉴욕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임 레온 도레의 협업 스니커즈가 재발매합니다. 스니커즈의 이름은 P550.

지난 10월 초 한번 발매되었던 스니커즈지만, 인기가 워낙 좋아 2개월 만에 다시 발매합니다.

1989년 빈티지 농구화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만큼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레트로 무드의 컬러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

P550 모델은 뉴발란스에서 사상 최초로 내놓은 농구화인데요.

이번 스니커즈 협업 룩북 촬영도 과거 NBA 농구스타 '케니 새터필드'가 이끄는 유소년 농구팀에서 영감을 받아 촬영했다고 하네요.

오는 1일 발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110달러 (한화 약 12만 원)입니다. 컬러는 레드, 블루 두 가지.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입니다.

3. 나이키 우먼스 덩크 하이 '바시티 퍼플'

발매일: 12/3 (목)

가격: 13만 9천 원

아마 이번 주 가장 뜨거운 인기가 예상되는 녀석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나이키 우먼스 덩크 하이 '바시티 퍼플' 입니다.

올해 4월 발매해 큰 인기를 누렸던 에어 조던1 '퍼플 코트'와 비슷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죠.

퍼플 컬러는 과거 왕족에서 쓰던 귀한 컬러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색을 넣은 클리어 솔을 사용해 유니크함도 더했습니다. 슈레이스 역시 일반 코튼 소재가 아닌 광택이 도는 끈으로 구성해 더욱 특별하죠.

이 스니커즈는 우먼스 라인으로 발매하는데요. 여성용이지만 사이즈를 10mm 정도 크게 선택하면 남성도 신을 수 있습니다. 우먼스이지만 300mm까지 출시합니다.

가격은 13만 9천 원이며, 오는 목요일 나이키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합니다.

4. 나이키 SB X 프레임 스케이트 '하비비'

발매일: 12/5 (토)

가격: 미정

나이키 덩크SB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위치한 스케이트샵 '프레임'과 협업합니다.

나이키의 상징적인 색 조합이자, 전설의 농구팀 시카고 불스의 팀 컬러인 레드&화이트 조합으로 기본 컬러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블랙, 그린 컬러의 스우시를 교차하여 넣었죠. 

이런 컬러들을 사용한 이유는 아랍 에미리트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스니커즈에 들어간 컬러 모두 아랍 에미리트 국기에 사용된 컬러들이죠.

앞서 소개한 우먼스 덩크하이 '바시티 퍼플'과 함께 이번 주를 책임질 이 녀석. 오는 5일 발매하며, 국내 발매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5. 아디다스 이지부스트V2 350 '브레드'

발매일: 12/5 (토)

가격: 28만 9천 원

지난 2017년 첫 출시 되어 이지부스트 350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 바로 이지부스트 350 V2 ‘브레드’가 다시 돌아옵니다.

호불호가 없는 블랙 컬러 니트 갑피에 레드 컬러 스티치를 넣은 것이 특징. 

워낙 인기가 많아 한때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죠.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국내 여러 스니커즈 편집샵에서 발매할 예정.

글로벌 발매인 만큼 많은 물량이 예상됩니다. 3년 전 이 녀석을 구매하지 못한 스니커즈 마니아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

오는 5일 래플 형식으로 발매하며, 가격은 28만 9천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