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를 활용한 재밌는 영상 모음집

조회수 2020. 10. 23.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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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러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기발하고 재밌는 영상을 모아봤다


스니커즈 문화에서 숏 클립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스니커즈 시장은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이런 숏 클립이 많이 생성되는 편. 


아무래도 마니아들의 인구가 많고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죠.


오늘은 세계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재밌고 기상천외한 영상들을 모아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금 바로 보실까요?



제일 먼저 소개할 영상은 바로 중국 어느 한 나이키 매장에서 벌어진 푸쉬업 사건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똑같은 스니커즈를 신고 맨몸 운동인 푸쉬업을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죠.


손님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푸쉬업을 하느냐고요?


바로 푸쉬업을 하여 고의적으로 토박스에 주름이 지게 하는 겁니다.


출처: 솔드아웃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낫 포 리세일'


영상 속 사람들이 신고 있는 스니커즈는 바로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낫 포 리세일'. 나이키에서 리셀러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죠.


실제로 미드솔에는 'NOT FOR RESALE (되팔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즉, 이 스토어에서는 스니커즈 드로우에 당첨된 사람들이 주름 때문에 리셀하지 못하게 푸쉬업을 시킨 것입니다.


주름이 생기는 순간 중고가 되어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 아마도 이 스토어 측에서 발매 당시 이런 조건을 걸고 진짜 신을 사람들만 응모를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현실은 이런 의미가 무색해질 만큼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유튜버인 제이크 폴은 본인의 틱톡 계정에 충격적인 영상을 올렸는데요.


바로 나이키 에어 조던 X 디올 '에어 디올' 스니커즈에 시리얼을 말아먹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역시 인기 유튜버답다', '저럴 거면 날 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출처: 솔드아웃
자타공인 2020년 올해의 스니커즈 '에어 디올'


문제는 이 스니커즈의 가격! 무려 1,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아주 비싼 스니커즈이기 때문에 제이크 폴의 영상은 더욱 충격이죠.


물론 그의 재력을 생각한다면 이 스니커즈는 저렴한(?) 물건이겠지만, 그래도 저런 장난을 치다니 참 대단합니다.



다음 영상은 스니커즈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먹는 영상입니다.


영상 속 등장인물은 독일의 스니커즈 리테일 스토어 솔박스(Solebox)의 수장 히크메트 수고어.


그는 나이키 SB 덩크 X 벤 엔 제리스 '청키 덩키' 스니커즈에 아이스크림을 덜어 먹는 영상을 올립니다.


나이키 SB 덩크 X 벤 엔 제리스 '청키 덩키'


스니커즈의 디자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엔 제리스'와 협업한 스니커즈입니다.


'스니커즈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신선한 조합에 반응이 매우 뜨거웠죠. 장터에서는 이미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중.


아무리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협업을 했다 해도 그렇지, 진짜로 스니커즈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먹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스니커즈와 음식이 주인공인 영상입니다. 이번엔 아예 대놓고 케찹을 스니커즈에 뿌리는데요.


그냥 스니커즈도 아닌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V2 하이퍼 스페이스'입니다. 인기가 많은 스니커즈죠.


영상을 보면 인정사정없이 갑피에 케찹을 뿌려댑니다.

 

출처: 솔드아웃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V2 '하이퍼 스페이스'
출처: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근데 영상을 보면 흐르는 물에 완벽히 케찹이 씻겨 나갑니다.


알고보니 이 영상은 스니커즈 방수제 브랜드인 '크랩 프로텍트'의 홍보영상.


이 방수제만 스니커즈에 뿌려주면 어떠한 이물질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다른 영상에서는 진흙을 묻히지만 끄떡없습니다. 


평소 고가의 스니커즈를 많이 신는다면 슈케어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스니커즈 매장에서 벌어진 몰래카메라입니다. 어느 한 고객이 스니커즈를 신어보는데요.


사이즈가 잘 맞는지 피팅을 하고 제자리걸음으로 잘 맞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도주하는데요. 매장 직원들은 화들짝 놀라 고객을 잡으러 갑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정확히 매장 출입구 앞에서 멈추고 스니커즈의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척을 하죠.


이 웃긴 영상은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행처럼 번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자칫 경찰서에 갈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이번에는 한 남성이 청혼하는 영상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이 남성이 스니커즈를 벗고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한쪽 발만 벗고 있죠. 이유는 바로 스니커즈 갑피의 주름 때문입니다.


앞서 소개한 '낫 포 리셀'처럼 갑피 주름은 스니커즈 마니아들에게 치명적이죠.


출처: 솔드아웃
나이키 에어 조던11 '콩코드'


영상 속 남성이 신고 있는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 조던11 '콩코드'.


에어 조던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녀석 중 하나죠. 이 스니커즈 발매 당일날 구매 경쟁 때문에 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정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녀석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저 갑피 에나멜 부분!


에나멜은 소재 특성상 한번 주름이 생기면 절대 펴지지 않죠. 


영상 속 남성은 무릎을 꿇으면 반대 발을 구부리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주름이 지기 때문에 한쪽 스니커즈를 벗은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스니커즈를 신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마니아라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솔드아웃
나이키 에어 조던1 X 오프화이트 '더 텐' 시카고


오늘 소개할 마지막 영상입니다. 무신사가 만든 스니커즈 중개 앱 '솔드아웃'에서 만든 영상인데요.


얼핏 보면 멋진 스니커즈 광고 영상 같죠. 영상에선 이 스니커즈를 압축기로 눌러 터트려 버립니다.


터져버린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 조던1 X 오프화이트 '더 텐' 시카고. 


트렌드를 주름잡는 오프화이트와 나이키의 역사적인 첫 협업 스니커즈죠.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이런 스니커즈를 터트린다니! 아무리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반전! 이 스니커즈는 가품입니다. 해당 영상은 솔드아웃에서 가품 걱정 없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입하라는 홍보 영상입니다.


실제로 솔드아웃은 전문가들을 섭외해 완벽하게 진가품을 감별하여 정품만 유통하고 있죠.


앞으로 솔드아웃은 무신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품을 터트리는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런 스니커즈와 관련된 영상들은 그냥 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처럼 설명과 함께 보면 스니커즈를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SNS, 유튜브에서 스니커즈 영상을 마주한다면 그 영상의 숨은 의미와 스니커즈의 히스토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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