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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가 스케이트보드샵과 함께 만든 명작들.zip

조회수 2020. 10. 13. 1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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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 스케이트보드샵과 나이키 덩크SB가 만나서 벌인 협업 스니커즈를 알아보자!
출처: 솔드아웃


나이키의 수많은 베스트셀러 스니커 중, 올해 최고의 화두는 단연 덩크 시리즈입니다. 스니커즈에 약간의 관심만 있어도 덩크가 대세라는 다 알죠.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만큼 덩크를 베이스로 한 협업 스니커즈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미국 빌보드 1위 래퍼, 심지어 유명 편의점 브랜드도 덩크와 협업 성사 직전까지 갔었죠.



지금이야 인기가 많은 만큼 여러 브랜드와 협업 하고 있지만, 사실 오래 전 부터 덩크의 협업 단골 손님은 바로 스케이트보드 숍입니다.


왜냐고요? 덩크 스니커즈는 농구할때도 좋지만 스케이트보드 탈 때는 더 좋기 때문! 자연스래 스케이트 보더들이 많이 신으니 스케이트 보드샵과도 친할 수밖에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스토리는 아래 링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스케이트보드 숍과 나이키 덩크SB가 만나 어떤 명작을 탄생시켰는지 지금 바로 알아봅시다!
출처: 솔드아웃
1. 나이키 덩크 SB X 시빌리스트 베를린 '멀티 컬러'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스케이트 숍인 '시빌리스트 베를린(Civilist Berlin)'과 나이키 덩크 SB가 협업합니다.


겉보기엔 엄청나게 튀는데, 이걸 어떻게 신고 다니냐고요? 


사실 이 녀석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녔습니다. 바로 온도에 반응한다는 사실인데요!


온도가 낮은 장소에서는 색이 변하지 않지만, 온도가 올라가면 갑피의 컬러가 변합니다.



마찰이나 열을 가하면 갑피 전체가 기상 레이더 화면처럼 알록달록하게 변신합니다.


자신이 색을 바꾸고 싶은 부분만 문지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커스텀이 가능한 아주 재밌는 스니커즈죠.


가만히 내버려 두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블랙&화이트 조합의 스니커즈가 됩니다.


이런 독특함과 협업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스니커즈 중개 앱에서는 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출처: 솔드아웃
2. 나이키 덩크 SB X 스트레인지 러브 스케이트 보드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위치한 스케이트보드 숍인 '스트레인지 러브 스케이트보드'와 협업한 덩크 스니커즈를 소개합니다.


이 녀석은 귀여운 핑크 컬러와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가 매우 인상적인데요. 


바로 2020년 2월 밸런타인데이를 노리고 나온 거라 이렇게 사랑스러운 컬러를 사용했죠. 달콤한 솜사탕 같습니다.


이 협업은 '스트레인지 러브 스케이트보드'라는 숍 이름으로 진행했지만, 사실 이 숍의 운영자인 션 클리버(Sean Cliver)라는 보더가 전체적인 디자인 작업을 진두지휘했다고 하네요.


출처: twitter.com


국내에서도 드로우를 통해 발매했던 '스트레인지러브 덩크'의 발매 가격은 11만 9000원.


하지만 10월 13일 기준 거래가는 110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비싼 스니커즈가 되버렸죠.


출처: 솔드아웃
3. 나이키 덩크 SB X 인스턴트 스케이트보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스케이트보드 숍도 많죠. 스케이터 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슈프림 매장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여담으로 슈프림이 우리나라에 진출하지 않는 이유는 가품 유통이 심하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 영국, 일본과 다르게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 다시 스니커즈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지금 소개할 스니커즈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스케이트보드 숍 '인스턴트 스케이트보드'와 협업한 덩크 SB 로우입니다.


출처: kicksonfire


블루 컬러 갑피와 토박스 리플렉티브 소재, 새끼 스우시가 포인트죠. 


빛을 반사해 발광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를 사용한 만큼 밤에 보드를 즐길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옆면에 들어간 강아지 자수 디테일 보이시나요? 저 디테일은 도쿄 시부야에 있는 하치코 동상에서 따왔습니다. 


이 동상은 시부야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계속 주인을 기다렸다는 하치라는 이름의 충견을 기리는 동상입니다. 


인스턴트 스케이트보드의 오프라인 샵이 시부야에 있기 때문에 이 동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나 싶네요.


이 강아지 자수 때문에 일본 보더들 사이에서 아주 큰 인기라고 합니다.


출처: weartesters
4. 나이키 덩크 하이 SB X 블랙쉽
출처: weartesters


어?! 이거 명품 브랜드 구찌와 협업한 거 아니냐고요? 


언뜻 보면 그렇지만 사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스케이트보드 숍 '블랙쉽'과 나이키가 2014년 협업한 덩크SB 스니커즈입니다.


구찌 하면 생각나는 로고 패턴 플레이와 레드, 화이트, 그린 조합을 적절하게 넣었죠. 옆면 스우시는 골드 컬러로 마무리!


이 스니커즈가 구찌에게 영감받은 이유는 바로 뉴욕 할렘의 전설적인 재단사 '대퍼 댄(Dapper Dan)' 때문입니다.



출처: Amazon
할렘 패션계의 전설 '대퍼 댄'


그는 직접 리폼한 구찌 로고 재킷을 자주 입었다고 하는데요. 대퍼 댄을 동경한 블랙쉽은 여기서 힌트를 얻어 구찌 패턴을 얹은 덩크 스니커즈를 완성했습니다.


대퍼 댄은 2018년 크루즈 컬렉션 화보 모델로도 활약했으며 공식 파트너십까지 맺었습니다. 


오늘날 블랙쉽과 협업한 이 덩크는 '구찌 덩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없어서 못 구하는 스니커즈가 되었죠.


출처: sneakerfiles
5. 나이키 SB X 프레임 스케이트 '하비비'


이번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날아갑니다. 두바이에 위치한 프레임 스케이트와 덩크가 협업을 예고했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발매하진 않았지만, 이번 달 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녀석입니다.


나이키의 상징적인 색 조합이자, 전설의 농구팀 시카고 불스의 팀 컬러인 레드&화이트 조합이 인상적이죠.


여기에 블랙, 그린 컬러의 스우시를 교차하여 넣었습니다. 양쪽 설포의 색도 다르죠.


재밌는 디테일이 많은 이 스니커즈의 정식 명칭은 '하비비(Habibi)'입니다. 아랍어로 '나의 사랑'이라는 뜻.


출처: pinterest
아랍 에미리트 국기


그린, 블랙, 레드, 화이트 등 왜 이리 많은 컬러가 들어갔냐고요? 이유는 바로 아랍 에미리트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두 아랍 에미리트 국기에 사용된 컬러들이죠.


현재 발매 일자, 가격 어떤 것도 정해진 것 없이 사진만 유출된 상황입니다. 만약 발매가 된다면 워낙 검증된 컬러웨이를 가졌기 때문에 엄청나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스케이트보드 숍과 나이키가 함께 빚어낸 덩크SB 스니커즈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일반 브랜드가 덩크와 협업하는 것보다 스케이트보드 숍이 덩크와 협업하는 게 더욱 볼거리가 많고 스토리도 많습니다.


나이키에서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협업은 조금 더 신경 쓰는게 사실이죠.


덩크 스니커즈 구매를 할 생각이 있다면 스케이트보드 숍 협업, 혹은 이 녀석들을 먼저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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