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심지어 '발이 건강하면 병의 90%는 낫는다'라는 의학도서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에게 건강과 편안함을 선물해줄 멋진 10만 원 이하 스니커즈 5가지를 소개합니다. 요즘같이 자꾸 걷고 싶은 날씨에는 편안한 스니커즈가 필수인 거 아시죠? 바로 시작합니다.

가격: 99,000원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기준)

뉴발란스 530 스니커즈입니다. 993, 992 시리즈에 비해 저렴하지만 디자인, 기능성은 꿇리지 않습니다. 각종 패션 커뮤니티 편한 신발 추천글에 항상 등장하는 녀석이죠. 2000년대 초반 클래식 러닝화 디자인을 가진 것이 특징.

착용해보면 물침대같은 안락한 쿠셔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땀도 안 차고 아주 안 신은 듯 가볍습니다. 

옷 잘 입기로 유명한 배우 이동휘님도 SNS를 통해 뉴발란스 530 사랑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형광 컬러도 아주 매력이 넘칩니다.

가격: 79,900원 ~ 89,000원 (플레이어 온라인 스토어 기준)

나이키의 P-6000 스니커즈입니다. 레트로한 갑피 디자인을 가진 어글리 슈즈죠. 어글리 슈즈는 이제 유행을 넘어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분위기. P-6000의 가격은 컬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8~9만 원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 페가수스(Air Pegasus)라는 기능성 스니커즈를 참고해 만들어 편안함도 엄청납니다. 저렴한 가격, 트렌디한 디자인 모두 갖춰 데일리슈즈로 정말 좋아요. 운동할 때 신으셔도 좋고요. 사이즈는 한 치수 정도 크게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79,900원 (플레이어 온라인 스토어 기준)

'발을 위한 티셔츠'라는 슬로건을 가진 스니커즈 에어 프레스토(Air Presto)와 나이키 최신 쿠셔닝 기술인 리액트가 합쳐진 스니커즈입니다. 신축성이 좋아서 발등 높은 사람도 편하게 신을 수 있어요.

이 녀석을 신으면 좌식 식당에서 제일 먼저 나갈 수 있습니다. 뒷축에 고리가 달려 있기 때문인데요. 저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 넣으면 쉽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구둣주걱이 스니커즈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거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정말 '꿀'디테일입니다.

가격: 89,900원 (플레이어 온라인 스토어 기준)

앞서 소개한 '나이키 리액트 프레스토'의 친구 같은 존재인 '나이키 리액트 엘레먼트 55 스니커즈'입니다. 갑피가 굉장히 얇아서 바람이 숭숭 잘 통해요. 보통 갑피가 얇으면 양말의 색이 비치게 되어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 친구는 살짝 광택 처리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얇지만, 양말은 비치지 않습니다. 질긴 소재라 찢어질 걱정도 없죠.

신발끈 묶는 것 마저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끈을 세로로 한 번에 잡아당겨 설계된 퀵레이싱 구조는 더욱 빠른 탈착을 돕기 때문입니다. 끈을 한줄 한줄 당길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가격: 59,000원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기준)

가성비가 제일 중요하다면 주목해야 할 아식스 조그100 2 스니커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스니커즈들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습니다. 이 녀석 역시 러닝화 태생답게 깃털처럼 가벼워서 오래오래 신고 걸어도 피로도가 적습니다. 접지력이 좋아서 미끄러질 일도 없죠.

다른 어글리 슈즈들과 비슷해 보여도 이 녀석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교적 발볼이 넓은 아시아인들의 발 모양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박스와 택에 'SUPER WIDE'라는 문구가 이를 증명합니다. 평소 발볼이 넓어 고통받았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