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 '구남친' 이름 넣어 발표한 가수

조회수 2018. 11. 24.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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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에게 보내는 송가가 빌보드 1위?

2013년 발표한 첫 싱글 [The Way]

등장부터 큰 인기를 얻었고,


같은 해 9월 발표한 [Yours Truly]로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까지 오르며,

아주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수가 있다.

출처: CELEBMAFIA

바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이다.


맨체스터 공연 테러, 전 남친 '맥 밀러'의 사망 사건

최근 큰 슬픔 두 번이나 겪은 인물이기도 하다.

출처: google

회복 기간, 그녀는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그 고통의 시간들이 혹시 그녀에게

무언가 '터닝 포인트' 같은 것이 된 걸까?

이번에 그녀가 꽤 딥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걸어 화제다.

출처: google

바로 가사에 공개 연애했던 '구남친들' 이름

넣어 부른 것심지어 이 곡은 현재 빌보드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있다.


곡 제목은 '땡큐, 넥스트'다.

대체 누구를 어떻게 언급했길래?

궁금하다면, 계속 스크롤을 내려보자.


출처: HIPHOPLE
To. 빅 션
Thought I'd end up with Sean, But he wan't a match. (난 션이랑 평생 갈 줄 알았어. 그런데 내 짝이 아니었지.)
첫 번째로 언급된 구남친래퍼 '빅션'이다.

둘은 이별 후 함께 라이브 무대를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hollywoodlife
To. 리키 알바레즈
Wrote some songs about Ricky. Now I listen and laugh. (리키에 대한 노래도 좀 썼었지. 지금 들어보면 웃음이 나와.)

두 번째로 언급된 구남친은 자신의 백댄서로

활동했던 '리키 알바레즈'이다.


위 가사 속 '리키에 대한 노래'는

'True Love', 'Moonlight', 'Forever Boy'라고 한다.

TMI.

'thank u, next'를 들은 리키가 직접 리액션 영상을

 인스타에 올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출처: Getty images
To. 피트 데이비슨
Even almost got married. And for Pete, I'm so thankful. (거의 결혼까지 할 뻔했어. 피트에게는 너무 고마워.)
세 번째로 언급된 구남친은  SNL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유명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이다.

둘은 열애 인정 후 3주 만에 약혼을 발표했다가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시 파혼한 바 있다.

출처: FilmMagic
To. 맥 밀러
Wish I could say, "Thank you" to Malcolm. Cause he was an angel. (말콤에게도 “고맙다”고 말할 수 있음 좋을 텐데. 그는 천사였거든.)

* 맥 밀러의 본명 : Malcolm James McCormick

마지막 네 번째로 언급된 구남친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래퍼 '맥 밀러'다.


밀러가 떠났을 당시, 그녀가 인스타를 통해 올린

장문의 글도 그렇고, 이 가사 구절도 그렇고.

이별해서도 둘은 참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바로 다음 프리 코러스 가사는 이렇다.

One taught me love. (한 사람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줬고.)
One taught me patience (한 사람은 나에게 인내를 가르쳐줬지.)
And one taught me pain. (또 한 사람은 나에게 고통을 가르쳐줬어.)
Now, I'm so amazing. (이제 난 놀라운 사람으로 성장했어.)

과거 구남친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졌고,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나 그녀는 당찼다.

물론, 국내의 정서로는 오해받기 좋은

다분히미국적 정서의 곡이라 생각되지만,

과거의 이별과 아픔조차도 예술로 풀어내는

그녀의 삶이 참 멋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땡큐, 넥스트'를 들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까.

출처: google

지난 6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동시대 여성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인물만이 수여 받을 수 있는

'2018 올해의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당당하고 멋진 여성 '아리아나 그란데'

이번 신곡 '땡큐, 넥스트'를 포함한 그녀의
다른 히트곡들을 함께 만나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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