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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생각나는 '꽃' 노래들!

계절도 바뀌었으니 들어보는, '꽃향기 믹스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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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 규칙도 경계도 없는

'격주간 믹스테잎'이 찾아온다!

출처Pixabay
지난주 주말부터 갑작스럽게, 봄이 찾아왔다. 그리고 봄이 되면 되살아나는, 꽃을 노래하는 '그' 노래들 이 다시금 차트를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아직 꽃이 피기까지는 조금 더 남았지만, 기나긴 겨울 끝에 찾아온 영상의 기온을 만끽하며 '꽃'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만나보자!

봄의 동의어, 벚꽃

출처CJ E&M Music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좀비, 연금, 국민봄캐럴... 봄이 되면 모두가 다시금 플레이리스트에 등록하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필두로, 벚꽃은 대중음악계에서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졌다. 따뜻한 분홍색과 흰색을 자랑하는 예쁜 꽃답게 가사 역시 사랑의 설렘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출처페이브엔터테인먼트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봄 사랑 벚꽃 말고"

하지만 짧은 나날 동안 피고 나면 흐드러지듯 지는 벚꽃의 생태 탓일까? 사랑의 설렘을 벚꽃에 빗대 표현하는 노래들 못지않게, 의외로 아이유나 소란처럼 아쉬움이나 이별을 벚꽃과 함께 노래하는 트랙들 역시 적지 않다. 물론 무겁거나 애절함보다는 가벼운 사운드가 주가 되긴 하지만.


애절한 감수성, 진달래

출처Mutomusiq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진달래지만, 한국에서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그리고 거기서 가사를 따온 마야의 강렬한 록 넘버로 인해 애절한 사랑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일까, 시인과 촌장의 포크 록부터 임창정의 90년대풍 발라드, 미선이의 인디 록에 이르기까지 진달래를 다룬 노래는 장르를 불문하고 애수 어린 감수성이 돋보인다.


피고 지는 슬픔, 목련

출처옹달샘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피어날 때는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듯이 풍성하게 피어나지만 질 때는 그 모든 꽃잎을 후두둑 떨구는 꽃 목련. 그 극적인 대비 탓인지 목련을 다룬 노래는 사랑의 끝을 노래하며 슬퍼한다. 그리움 가득한 양희은의 목소리든, 최백호의 격정적인 재즈 넘버든, 윤영배의 차분한 포크 송이든, 사운드는 달라도 그 슬픔에는 변함이 없다.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 프리지아

출처볼빨간사춘기 페이스북

"햇살 밝은 날 그대와 다시 만나면

그땐 내게 그 꽃을 선물해주세요

오 프리지아 오 프리지아

오 프리지아 내게 줘요"

사실 프리지아라는 꽃을 주제로 삼은 노래는 그리 많지 않지만, 다들 묘하게 에너지를 북돋워 주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이것은 프리지아가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일까? 볼빨간사춘기의 설렘 가득한 노랫말부터 성우 이용신의 상큼한 목소리, 담담하고 평화로운 자우림의 피아노 발라드 모두 노란 프리지아의 에너지와 어울리는 응원의 힘이 담겼다.


이번 믹스테잎에서 소개한 노래 외에도 장미, 개나리, 튤립 등 꽃을 소재로 삼은 음악은 셀 수 없이 많다. 피어나고 지는 꽃들의 아름다움이 우리뿐만이 아닌 뮤지션들의 감성까지 건드린 탓일지도 모르겠다.

건배
봄은 이제 시작되었고, 머지않아 예쁜 꽃들이 거리를 수놓으며 세상을 물들일 것이다. 미세먼지가 많아 힘든 나날이지만 가끔씩은 이 노래들을 들으며 거리에서든, 창문 바깥으로든 꽃들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믹스테잎은 2주 후에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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