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흔든 트로트

조회수 2016. 11. 2. 15: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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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곡 80화.
오후 삼시가 되면 노래 세 곡이 찾아온다!
당신의 오후 삼시를 책임지는 90’s Music Talk Show

음악 레시피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바로 전설의 가수 '전영록'. 그가 만든 노래 두 곡이 90년 가요톱10 1위를 놓고 다투게 되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얄미운 사람'과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이다.

"사랑만 남겨 놓고 떠나가느냐~~하! 얄미우운~ 사아라암~~" 90년은 얄미운 사람 열풍으로 전국이 뜨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또 다른 메가 히트곡 '몰래한 사랑' 덕분에 무화과 그늘 아래엔 사람들로 늘 붐볐다는 전설이 있다. 


음악 레시피

이 노래는 '나훈아'가 만든 노래인데.... 원래는 나훈아가 '내 당신'이란 노래로 68년도에 이미 음반을 취입했었다. 말 그대로 세련되게 편곡해서 이자연이 다시 부른 노래란 점~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 둘도 (셋도 넷도) 없는 내 당신 (여보 당신 사랑해요~)" 한때 술자리나 노래방에서 이 노래 안 부른 사람이 없을 정도... 게다가 원곡 가사에 괄호 속 가사를 포함해 부르는 것이 유행하자 가수 이자연도 '둘도 셋도 넷도 없는 내 당신~'으로 부르게 된다.  


음악 레시피

원래 이 노래는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조용필을 위해 만든 곡인데 마지막 호탕하게 웃는 "하하하하하~~"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는 이유로 조용필이 고사하자 '서울 패밀리' 위일청을 거쳐 김국환에게 넘어간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박 난다!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라는 철학적인 가사로 가요톱10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이기도 하다. '은하철도 999', '천년여왕' 등 만화주제가를 전문으로 부르던 김국환은 이 노래로 완전히 유명인이 됐다.

오늘의 숙제

※ 작가뮤직룸에서는 해당 회차에 선곡된 곡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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