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핫했던 아이돌 리패키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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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ackage(리패키지) :
리패키지는 대한민국에서 음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아이돌을 중심으로 많은 리패키지 음반이 발매되고 있죠.
올해 역시 많은 아이돌의 리패키지 앨범이 사랑받았는데요, 연말을 맞아 2018년 한 해 동안 발매된 아이돌 리패키지 앨범과 곡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2018년 1월 29일에 발표된 [The Perfect Red Velvet]은 정규 2집 [Perfact Velvet]의 리패키지 버전으로, 지난 수록곡 9곡에 신곡 3곡이 추가된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 "Bad Boy"는 힙합 기반의 R&B곡으로, 전 앨범 타이틀 "피카부"에 비해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보통 리패키지 앨범은 정규 앨범에 비해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적기 마련인데, "Bad Boy"는 '2018년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중 43위에 랭크되며 K-POP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죠!
8월 24일에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7곡이 추가된 25곡이 담겨있는 앨범이죠!
타이틀 곡 "IDOL"의 특징은 사우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이 겹쳐진다는 점인데요.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에도 아프리칸 댄스와 한국 무용이 조화롭게 녹아있어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곡이라 칭할만한 곡이죠!
앨범 전체 곡들의 유기적인 스토리와 의미를 생각하며 들으면 더 좋은 앨범!
11월 23일 발매된 NCT127의 [NCT #127 Regulate]는 NCT127의 첫 리패키지 앨범으로, 기존 정규 앨범 수록곡 11곡에 3곡이 추가되어 총 14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앨범 타이틀 곡 "Simon Says"를 살펴보면 곡명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simon says'라는 미국 아이들 게임에서 따온 제목으로, 이 게임은 Simon의 명령대로 동작을 하는 제스처 놀이입니다.
노래는 Simon의 명령에 따르는 모습을 타인이나 사회에 자신을 맞춰가는 현대인의 모습에 빗대어 비판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자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관련된 해석도 다양하니 찾아보며 듣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12월 3일 발표한 갓세븐의 두 번째 리패키지 앨범 ['Present : YOU' &ME]는 정규앨범 수록곡 16곡에 추가된 신곡 3곡과 월드투어 유닛 무대 곡 등을 합해 무려 총 28트랙이 실렸다고 하네요.
지난 정규 앨범과 리패키지 모두 팬들을 향한 마음이 주제가 되는데요. 타이틀 곡 "Miracle"은 갓세븐 앨범 중 최초의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앨범에는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콘서트 음원까지 추가했다고 하니 앨범 자체가 팬들을 위한 하나의 '선물'이 된 셈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트와이스가 지난 12월 12일 스페셜 앨범 [The year of "YES"]으로 돌아왔습니다. 활동은 하지 않지만 앞선 미니 앨범 수록곡에 2곡을 더 추가한 9곡이 실렸다고 하는데요.
타이틀 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은 트와이스가 데뷔 이래 최초로 시도하는 R&B곡으로, JYP의 수장 박진영의 '빈칸 채우기'라는 작곡 방법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후렴을 작사, 작곡한 후에 나머지 부분을 동료 작곡가들에게 돌려서 빈칸을 채우게 만드는 방법으로 다양한 색을 담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파트별로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제 느낌만은 아니겠죠?
12월 13일 발표된 따끈따끈한 엑소의 리패키지 앨범 [LOVE SHOT]. 이번 앨범은 기존 정규 앨범 수록곡 11곡에 4개의 트랙이 추가된 15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이틀 곡 "Love Shot"은 "Tempo"에 비해 무게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농익은 안무가 곡을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K-POP 킹'답게 이번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