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 주제곡

조회수 2016. 11. 25.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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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부비 16편.

1. 영화 소개

출처: 다음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

만화가 이현세의 베스트셀러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영화화한 작품이지요. 근데 '공포'는 어디 가고... 왜 '이장호의 외인구단'이 되었을까요?


당시 '공포'라는 단어가 전두환 정권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이유로 '공포'를 빼고 감독 이름을 넣어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이 되지요... 얼결에 외인구단을 이끌고 다니는 이장호 감독이 되었지요.

출처: 다음영화
국가대표

스키 Jump에 'Jum' 자도 모르는 오합지졸(?)들이 모여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창단하고 대회까지 나간다는 내용이지요. (자세한 건 스포일러인지라…여기서 그만)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그린 영화 '쿨러닝'과 비슷하단 지적도 있었지만, 스포츠 영화 구성이 도긴개긴 한 구성이 많기에 (오합지졸 뭉치고→싸우다가→화해하고→대회에서 우승 혹은 실패→그래도 희망이 있다) 스키 점프가 주는 매력이 대단했던 영화지요. 하정우는 여기서도 간지 쩔지요~

출처: 다음영화
스페이스 잼

한때 NBA 하면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스페이스 Jam’인데... 'Jam이 있다'는 사람과 '스페이스 노 Jam'이라는 사람으로 나뉘지요.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 영화 (우뢰매 생각하지 마시지요)인데다가 미국에선 인기있는 벅스 바니가 조던에게 SOS 를 하고.... 조던이 농구로 루니툰 캐릭터들을 구한다는 영화이지요.


2. 히트곡

출처: 벅스뮤직
난 너에게 / 정수라

당시로선 영화음악이 가요톱10 짱 먹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별들의 고향' OST 이후 두 번째로 큰 인기를 얻은 OST 수록곡이 되지요.


하지만 이 노래는 K모 방송사 라디오에선 금지곡이지요. 이유는 표절. 75년에 폴 엔카가 발표한 'I Don't Like To Sleep Alone'과 곡의 구조 선율 진행이 많이 닮았기 때문이지요. 특히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대목은 거의 빼박캔트라서 그런다는데... 제가 결정한 건 아니니... PASS지요.

출처: 벅스뮤직
Butterfly / 러브홀릭스

2008년도에 발매된 '러브 홀릭스'의 앨범 [Butterfly]에 수록된 타이틀 곡이지요. '러브 홀릭스'는 '러브홀릭'에서 보컬 지선이 탈퇴하면서 뒤에 '~스'자를 붙인 후... 남성 2인조로 팀을 꾸리게 되지요.

 

그래서 여성 보컬 및 목소리에 지원을 받고자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호란, 박기영, 웨일, 이승열, 정순용, 혜원 등과 이 노래를 녹음하지요. 그리고 그 후 영화 '국가대표'에 삽입되며 더 큰 인기를 끌게 되지요. 재밌는 건... '국가대표' 음악 감독이 바로 '러브 홀릭스'의 멤버(이재학) 이지요.

출처: 벅스뮤직
I Believe I Can Fly / R. Kelly

R&B 리퀘스트 음악 중 베스트 10위 안엔 꼭 들어가는 불후의 명곡이지요. 근데 이 노래가 스페이스 잼 OST 삽입곡이지요. 아.... 실사합성 애니메이션 노래였다니 맥이 탁 풀릴 수도 있지만, 알 켈리가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지요.


3. 비하인드 스토리

출처: 다음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 당시로선 드물게 조연급 배우들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지요. 외인구단 선수 중, 주한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국상'이란 캐릭터가 있는데... 오디션을 통해 '권용운'이란 배우가 맡게 되지요. 소문에 의하면 이 배역 오디션에 도전했던 개그맨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표인봉이라지요.....(믿거나 말거나)

출처: 다음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 훗날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은 조상구도 영화에 출연하는데.. 원작자 이현세의 입김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 하지요. 이현세와 조상구는 죽마고우였고... 이현세의 도움으로 조상구는 영화 속 조상구 역을 따내서 연기를 펼칠 수가 있었다지요. 김영란법 이후엔 상상도 못 할 일이지요.

출처: 학산문화사

'이장호의 외인구단' 근데 반전이 있지요! 원래 만화 속 까치 모델이 바로 조상구였지요. 이현세가 조상구를 보고 까치라는 캐릭터를 그렸다고 하지요.

출처: 다음영화

'국가대표' 극 중 하정우가 휘파람을 부는 장면이 있는데 휘파람 소리는 하정우 소리가 아니지요!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하정우는 소리가 나질 않습니다! 그럼 누가 휘파람을 불었을까요? 알렉스지요... 알렉스 휘파람 소리만 입혀서 더빙한 거지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의 강재규 감독이 극 중 비행기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하지요.


4. 또다른 히트곡

출처: 벅스뮤직
외인구단 / 김도향

영화 시작할 때.... 피구왕 통키 처럼 정열적인 오프닝 송이 흐르지요. CM송의 대부이자 소울가수인 '김도향'의 '외인구단' 이란 노래이지요. 파워풀한 비트에 김도향의 절도있게 올라가는 가창력이 압권이지요.

Ain't Nothing Wrong With That / Robert Randolph & The Family Band

국내 모 우유 CF에 쓰였던 음악이지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이 나지요.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작업 중 콘티에 이미 써 놓았을 정도로 이 곡이 주는 느낌이 있지요. 참고로 음악감독은 반 헤일런(Van Halen)의 'Jump'를 쓰면 좋겠다고 했지요.

출처: 벅스뮤직
Fly Like An Eagle / Seal

스티브 밀러 밴드(Steve Miller Band)의 명곡 [Fly Like an Eagle]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만든 걸작이지요. 94년 영화 'Batman Forever' 주제곡 'Kiss Form A Rose'로 그래미상을 휩쓴 Seal. 이번엔 스페이스 잼에 자신의 노래를 수록시키지만... 알 켈리(R.Kelly)에게 밀리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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