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최연소 멘토로 출연한다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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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문의 주인공은 누굴까?
한국 힙합 어워즈 2017 에서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받으며 진짜 대세임을 입증한
‘그루비룸 (Groovy Room)’ 이다.
그들을 열심히 파보았다.
그루비룸이 뭔데
잘생긴 외모에 패션센스까지 언뜻 보면 아이돌 같아 보이는 이들의 진짜 정체는, 94년생 동갑내기 박규정&이휘민 으로 구성된 작곡가 팀이다.
2013년 한 기획사에서 처음 만난 둘은, 자신들을 아이돌로 키우려는 회사와 방향이 맞지 않아 독립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팀을 결성한 후, 데모곡을 여기저기 뿌렸다.
그러면서 2014년부터 래퍼들과의 네트워크가 쌓였고,
개리와 개코 그리고 Simon D까지 잇달아 소개받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점차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올티의 앨범에 참여하며 박재범, 도끼, 더블케이, 스윙스 등 내로라하는 래퍼들에게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언더와 오버를 넘나들며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며 역량을 인정받은 그들은 박재범의 '하이어뮤직'에 합류하면서 대세 프로듀서의 길을 걷게 된다.
팀 이름이 독특해
팀을 결성하고 나니, 팀명이 필요했던 그들.
그렇게 그들의 팀명이 정해졌다. 오왼 오바도즈의 <City> 도입부엔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Signature Sound
그루비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
“Groovy Everywhere~”
이 문구는 같은 크루원인 식케이가 그루비룸을 홍보해주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쓴 해시태그에서 비롯되었다.
힙합과 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에게 제격의 시그니처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이 시그니처 사운드는 한 교포분의 아들을 섭외하여 녹음한 것이라 한다.
나 쉴래, 바통터치하자
그들의 작업방식은 참 특이하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작업실에 함께 있되 서로의 작업시간은 겹치지 않는다.
이게 정말 가능한가 싶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나의 곡을 만들어간다. 한 명이 작업하다가 지치면 다음 사람이 그 부분부터 이어서 진행하는 식이다.
“각자의 음악 성향이 또 다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만들어갈 때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것들이 계속 만들어지더라고요.”
by Prod. GroovyRoom
백번 글로 설명해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들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건 그들의 ‘음악’이다.
그루비룸이 낸 곡을 들어보자.
“음악을 왜 해요?”
“재미있어서요.”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직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말하는 그루비룸.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은 어디에나 있을 것이다.
그루비룸의 더 많은 곡을 듣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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