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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에 푹 빠진 사람들은 '필참'이라는 행사!

이번 주말을 놓치지 말 것! '서울레코드페어 믹스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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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 규칙도 경계도 없는
'격주간 믹스테잎' 이 찾아온다!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광경은 벽과 매대를 빼곡하게 메운 레코드, 그리고 시선을 잡아끄는 커다랗고 매력적인 LP 재킷이다. 이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앨범을 집어 드려는 순간, 문득 빨려들 듯한 착시 이미지를 전면에 가득 담은 바로 옆 레코드에 흥미가 생긴다. 월급날은 아직 멀었는데,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어떡하지?
자책
음반 가게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한 번 이상은 겪었을 경험. 여기에 넓은 공간과, 수많은 셀러와, 그 이상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레코드의 바다를 더하면 레코드 페어(Record Fair)가 된다. 비록 디지털화 추세의 밀려 음반 가게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열혈 레코드 수집가와 레코드(특히 LP)를 특별한 소장품으로 여기는 새로운 소비자층에 힘입어 레코드 페어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러한 레코드 페어에서의 경험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번 주말,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서울레코드페어를 놓치면 안 된다. 201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레코드 천국. 이곳을 찾아가려는 분들을 위해 이번 주 믹스테잎에서 간단한 가이드를 준비했다. 지갑을 잘 부여잡고 서울역으로 떠나보자. 참,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다!

출처서울레코드페어

뒤지고 탐험하라

출처한겨레
올해 서울레코드페어에 참가하는 부스는 음반 판매점, 레이블, 개인 판매자 등을 합쳐서 80여 개. 당연히 레코드 개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하자. 여기는 가게가 아니라 페어다. 원하는 앨범을 꼭 구해야겠다는 마인드보다는, 부스 이곳저곳을 거닐면서 여유롭게 둘러보는 태도가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반부터 이런 게 아직까지 실존하는구나 싶은 구수한 질감의 60년대 LP까지, 둘러볼 앨범은 너무나도 많다.

아울러 작년 행사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고 한다. 문화역서울 284가 작은 공간은 아니니만큼 숨도 못 쉴 정도로 붐비진 않겠지만, 지친다 싶으면 휴게구역에서 마실 것도 한 모금 챙기면서 쉬엄쉬엄 구경할 것을 권한다. 약도와 전체 부스의 리스트(그리고 중요한 부분: 카드 결제 여부)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정판을 노려라

제8회 서울레코드페어 한정반 4장.

하지만 이러한 음반의 홍수 속에서도 확실하게 노려볼 만한 작품들이 있으니, 바로 서울레코드페어 한정반과 최초공개반. 레코드페어의 기획을 통해 과거의 발매된 훌륭한 앨범들을 LP로 재발매하는 한정반, 서울레코드페어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들의 최초공개반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선다. 이제는 추억이 된 원더걸스"아름다운 그대에게" 역시 2016년 제6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 LP 포맷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올해는 방백, ADOY, 오존(O3ohn), 그리고 이상은의 앨범이 한정 제작되어 관람객들을 만나며, 공중도둑 DJ Wegun, 조덕환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역시 LP로 접할 수 있다. 혹여 기회를 놓친다고 해도 잔여 수량을 소매점에서 만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 구매가 더 저렴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을 기억해 둘 것!

공연을 즐겨라

파라솔 "베개와 천장", 제7회 서울레코드페어 중

할 수 있는 게 음반 사는 일밖에 없냐고? 물론 그렇지 않다. 올해 서울레코드페어에서는 특별공연과 쇼케이스, 그리고 당일 함께 열리는 2018 서울뮤직포럼 쇼케이스 등의 무대를 통틀어 페어 역사상 가장 많은 20여 팀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입장료는 없다. 선착순으로 공연을 즐기면 된다.

한정반과 최초공개반을 발매하는 오존, ADOY, 방백, 조율, 허소영 등을 비롯해 인디 씬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가 없는 이름들이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공연을 펼치니 설사 음반을 사지 않더라도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보다 자세한 타임테이블은 여기를 참조하라.

그 외에도 볼 게 많다

서울레코드페어 공식 캐릭터 '레코냥' 뱃지

출처서울레코드페어

깜찍한 레코냥이 함께하는 페어 공식 머천다이즈(뱃지, 테이프, 천가방, 메모장), LP를 듣기 위한 턴테이블 및 음향기기, 음악에 대한 다양한 서적, '공생'을 주제로 한 서울뮤직포럼의 세미나 프로그램...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많아 다 이야기하기 벅차지만,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 이 글을 읽는 것보다 직접 가서 경험하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울 것이라는 점.


물론,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즐겁기 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있다. 혹여나 다른 관객과 판매자에게 실례를 저지르지 않도록 예의를 지키자. 그리고 그럴 여유가 있다면, 레코드나 기기, 서적 등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해 보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재미있는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 댄스
문화역서울 284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2018 제8회 서울레코드페어. 행사를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LP와 CD, 테이프를 이리저리 들춰보고 손으로 만질 때의 그 설렘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행사라는 근본적인 매력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믹스테잎은 2주 후에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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