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그래미 본상 후보 리스트 &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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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0일에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 리스트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그 중 '본상(제너럴 필드)'에 해당하는 네 가지 분야(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에 한해 후보 명단을 정리해보았는데.
각 상에 대한 설명과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의 깨알 관전 포인트도 적어두었으니, 놓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자.
※ 긴 글 주의 (내년부터 주요 부문의 후보가 5명(개)→8명(개)으로 늘어남에 따른)
'올해의 앨범'은 '한 앨범'에 대해 전체적인 완성도와 예술성을 평가하여,
(올해의 레코드와 마찬가지로) 앨범에 참여한 제작팀 모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관전 point!
① 8개의 후보 중 5개가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② 신인상 후보인 'H.E.R.'이 무려 본상에 해당하는 이 올해의 앨범에도 노미네이트됐다는 점이 인상 깊다.
③ 영화 OST가 앨범 상에 오른 것은 25년 동안 단 두 번뿐이었다. 이번에 블랙 팬서 앨범이 수상한다면 95년, 00년 이후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의 노래'는 '한 곡'에 대해 전체적인 완성도와 예술성을 평가하여,
곡을 만든 작곡가와 가사를 쓴 작사가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만약 노래를 부른 가수가 작곡/작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는 수상 대상에서 제외)
관전 point!
① OST가 8곡 중 두 곡이나 차지한다. 블랙 팬서 OST와 스타 이즈 본 OST가 그것이다.
② 역사상 랩 트랙이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적은 없지만, 무려 3곡의 랩 트랙이 후보에 올라있어 올해 새로운 기록이 새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우수 신인'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신인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관전 point!
이번엔 아티스트별로 코멘트를 달아보았다.
유튜브에 올린 비욘세 커버 영상으로 유명해진 '실제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다. 얼터너티브 알앤비 기반의 어쿠스틱 팝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컨트리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루크 콤즈다. 데뷔하자마자 데뷔곡 '허리케인'을 콜롬비아 레코즈 차트에 올리기도 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보컬의 색과 밴드의 전체적인 사운드가 과거 레드 제플린을 떠오르게 하는 신인 록 밴드 그레타 반 플릿이다. 데뷔한 지 1년 밖에 안 되었지만, 짱짱한 실력에 최근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독보적 음색과 천부적 소울 감성을 지닌 여성 싱어송 라이터 허(H.E.R.)이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도 오르며 자타공인 차세대 알앤비 유망주임을 증명 중이다.
출중한 외모, 작곡 능력, 매력적인 음색으로 데뷔와 동시에 영국 팝 시장을 잡아먹은 무서운 신예 두아리파다. 유럽에서는 모두가 그녀의 성공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미국에선 비교적 저조하다는 평이 있어 이번 그래미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는 바다.
미국의 정통 컨트리 음악을 들려주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고 프라이스다. 옛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본상(제너럴 필드)에 해당하는 4개 부문의 후보들을 모두 만나봤다.
이들 중 과연 누가 수상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약 두 달 뒤 열리는 '2019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모두 확인해볼 수 있겠다.
본상 후보에 오른 위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다시 듣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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