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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노래 알려드림 (5월 넷째 주)

조회수 2020. 5. 30.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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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발매된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된 한 주였습니다.


5월 다섯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Parov Stelar [Voodoo Sonic (The Trilogy, Pt. 2)]

누 재즈(Nu Jazz)는

일렉트로닉 성향이 가미된

퓨전 재즈로,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누 재즈의 열풍의

중심에 Parov Stelar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Parov Stelar는

누 재즈 장르를 만들어낸

최초의 인물로,

유럽을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드라마와 CF에서도

그의 음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이러한 Parov Stelar의

새로운 EP가 발매되었습니다.

[Voodoo Sonic (The Trilogy, Pt. 2)]는

Voodoo Sonic의 두 번째 시리즈로,

누 재즈뿐만 아니라,

그가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블루스&재즈 사운드까지

알차게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그중에서도 선공개됐던

'Don't You Forget'은

그동안 그가 고민해온

빠른 비트의 누 재즈에 대한

해답으로 보일 만큼

경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Lilja Bloom과 Anduze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분위기와 완성도를 더했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실험적인 사운드가

누 재즈=Parov Stelar 공식을

한 번 더 확인시켰네요.


Elli Ingram [Flowers]

영국 출신의 소울 싱어

Elli Ingram는

감각적이고 재지한

보컬의 소유자로,

네오 소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어린 나이와 음색으로

아델,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비교되기도 할 만큼

실력자인 동시에 확실한

색채를 띄고 있죠.


새롭게 꺼내 든 그녀의

신곡은 과연 어떤 곡일까요?

신곡 'Flowers'는

피아노 사운드 위로

두텁게 얹힌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에 반하는,

Elli Ingram의 날카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색소폰을 중심으로 경쾌하게 흘러간

지난 싱글 'Bad Behaviour'에 비해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선보이며

그녀가 가진 잠재력을

증명하는 듯합니다.


Elli Ingram의 가장 큰 강점은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본인의 음색을 120%

활용할 줄 안다는 점일텐데요.

그녀의 음색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봅니다.


Role Model [for the people in the back]

2017년 데뷔한 Role Model은

작년부터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한

팝 씬의 핫스타입니다.


그는 싱어송라이터 이전에

영화 제작자를 꿈꾸다

랩에 관심을 가지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데뷔 전 겪은 스키 사고 이후

우울증을 겪게 되었고

그것을 기점으로 음악 활동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성장과정은

그의 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죠.

신곡 'for the people in the back'는

"난 이제 혼자가 편해"라는 뜻입니다.


"Fine by myself

And don't come any closer"


가사 그대로 사람들에게서

벗어난 혼자의 삶을

깨달았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데요.


이렇듯 그는 본인이 겪었던

우울하고 불안했던 감정을

음악에 그대로 녹여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통통 튀는 비트에 포장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쓸쓸한 면이 가려져있죠.


그리고 이것이 그의 음악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현대인의 쓸쓸함을 담아낸

Role Model의 음악을 놓치지 마세요!


pisceze [Play - EP]

한국과 일본 혼혈인

캐나다 출신 교포 아티스트

pisceze의 첫 EP가

국내에도 공개되었습니다.


12살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pisceze는

미국의 음악 프로그램인

"Chasing Nashville"에

출연 제의를 받을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는데요.


그녀의 첫 EP에 담긴

히든트랙은 어떤 곡일까요?

총 4개의 트랙이

담겨있는 [Play - EP]에서

주목해야 할 곡은

'Heartbreak'입니다.


소울풀한 그녀의 목소리가

미니멀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져 신선한 R&B 곡을

탄생시켰습니다.


또 한 가지 재밌는 부분은

부드럽게 흘러가는 곡의 끝에

섬뜩하게 흘러나오는

내레이션입니다.

이 내레이션으로 곡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게 되죠.


이렇듯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pisceze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이렇게 Parov Stelar부터

pisceze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유난히 감각적인 곡들이

눈에 띄던 한 주였네요.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길 바라봅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

히든트랙으로 돌아올게요!

사진 출처ㅣParov Stelar, Elli Ingram, Role Model, pisceze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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