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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기본, 대중성까지 잡았다

2016 K-루키즈 4차 기획공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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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평론가 권석정 기자의 K-루키즈 리뷰

인디 신은 불타는 용광로다. 얼핏 보면 고여 있는 거 같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음악을 뽐내고 있다. 누군가는 스타가 되기도 한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등이 그들이다.


유행을 좇아가는 메이저 가요계에서는 어떤 가수가 치고 올라갈지 대강 예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누가 스타가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그래서 재밌다. 더 힘들긴 하지만, 더 재밌다.

출처PNP

지난 11월 11일 홍대 근처 KT&G상상마당에서 2016년을 빛낸 루키들을 만나볼 수 있는 ‘K-루키즈 기획공연 Vol 4’가 개최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더 베인, 스테레오타입은 현대 홍대 신에서 실력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는 팀이다. 실력 있는 팀은 많지만, 거기에 대중성까지 가지고 있는 팀은 드물다.


더 베인 (The Vane)

출처PNP

더 베인은 최근 인디 신에서 새로운 스타로 꼽히는 팀 중 하나다. 이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여성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미남 보컬 채보훈 덕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디 신에서 외모만으로 조명을 받기는 힘들다. 더 베인의 인기는 음악에서 이유를 찾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본래 3인조 밴드였던 더 베인은 최근 채보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탈퇴하면서 솔로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연에서 채보훈은 세션 연주자인 김진권(드럼), 김승현(베이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메아리’ ‘A.C’ ‘Beck’ ‘Windsurfer’ ‘Yell(To Myself)’를 들려줬다. 채보훈의 보컬은 강렬하면서 멜로디를 잘 살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호소력 깊은 보컬과 안정된 밴드 사운드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스테레오타입 (Stereotype)

출처PNP

스테레오타입은 김신영(보컬), 제임스(기타), 도미니크(기타), 채창이(베이스), 장유록(드럼)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다. 이들은 안정된 연주력을 바탕으로 특정 스타일에 기대지 않는 독특한 음악을 들려준다. 2014년에 결성된 이들은 올해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이들은 굳이 말하자면 모던록, 신스팝 등의 기운이 느껴지는 음악을 들려준다. 하지만 특정 장르로 치우침이 없다. 멤버들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인들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거기에 여성 보컬 김신영의 몽환적인 음색이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출처PNP

이날 무대에서 스테레오타입은 ‘How You Doing’ ‘Falling’ ‘Denmark’ ‘Something’ ‘Merry-Go-Round’ 등을 연주했다. 이들은 전 곡이 영어 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요적인 멜로디도 찾기 힘들다.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꽤 낯선 음악일 수도 있다. 얼핏 들으면 해외 밴드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스테레오타입의 각 악기가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이들의 음악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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