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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 루키의 영광은 누구에게?

2016 K-루키즈 파이널 공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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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평론가 권석정 기자의 K-루키즈 리뷰

매해 여러 대중음악 경연대회를 통해 루키들이 탄생한다. 지난 수년간 그 경연들을 지켜보면서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목격해왔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상을 탄다고 꼭 흥하는 것은 아니며, 또 상을 타지 않는다고 뒤처지지는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때문에 수상과 상관없이 음악 그 자체로 뮤지션들을 기억하려 한다. 2016년에는 어떤 신인들이 대중에게 각인됐을까?

출처PNP

8인조 밴드 실리카겔이 2016년 최고 루키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리카겔은 지난 1월 21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2016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더 베인은 최우수상,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은 우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총 8팀이 경합을 벌인 ‘2016 K-루키즈’가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결선에서는 더 한즈, 호랑이아들들, 오리엔탈 쇼커스, 이지호 트리오, 스테레오타입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들 밴드들은 경연이 아닌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을 뽐냈다.

실리카겔

출처PNP

실리카겔은 ‘모두 그래’ 등을 연주하며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올해 다수의 신인 발굴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실리카겔은 기본 밴드의 구성 위로 김한주의 신디사이저와 프로그래밍이 더해져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현장에서 이들은 젊은 에너지와 함께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연출함으로써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사이키델릭함과 댄서블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무대였다.


더 베인

출처PNP

최우수상을 받은 더 베인은 최근 인디 씬에서 새로운 스타로 꼽히는 팀 중 하나다. 이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여성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더 베인은 이날 파이널 공연에서 ‘Windsurfer’, ‘Yell(To Myself)’를 들려줬다. 보컬 채보훈의 보컬은 강렬하면서 멜로디를 잘 살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호소력 깊은 보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출처PNP

안다영 밴드는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으로 이름을 바꿔 파이널에 올라 우수상을 받았다.


몽환적인 포스트 록을 지향하는 이들은 ‘푸른 소매’, ‘Dreamer’ 등을 통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안다영은 관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출처PNP

이들과 함께 파이널 무대에 오른 더 한즈, 이지호 트리오, 스테레오타입, 오리엔탈 쇼커스, 호랑이아들들 역시 출중한 음악을 선보이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8팀은 정통 록부터 레게 스카,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밴드음악이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증명했다.

한국 밴드 음악 씬은 각개전투의 장이다. 훈육되지 않고, 실전을 통해 뮤지션 개개인의 실력을 성장시킨다. 그들 중에 누군가는 스타가 되기도 한다.


유행을 쫓지 않고도 스타가 될 수 있는 곳이 이 동네다. 그렇게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은 아이돌그룹이 스타덤에 오르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이 여덟 개의 밴드들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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