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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불공평하다, 수지(SUZY)

조회수 2020. 11. 11.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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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ㅣ가을에 태어난 아이

신은 다 주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근데 왜 수지 언니는 다 가지고 있는 건데요. (예쁘면 무조건 언니. 전 염치 없는 사람)

미모

노래

연기


못 하는 걸 못 하는 수지 언니가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미쓰에이로 데뷔해서 청순한 미모로 내 덕생 수지맞게 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수지 언제 이렇게 컸는지 눈물이 앞을 가리고요. 신입사원부터 대표가 되기까지 수지 승진 히스토리 10년사 한 번 쭉 읊어보겠습니다.



글ㅣ조혜수

사진 출처ㅣ"스타트업", "뮤직뱅크", "함부로 애틋하게", "쇼음악중심" "드림하이", "구가의서", "건축학개론",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파티피플", "인기가요",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배가본드", "공식 MV" "수지 공식 유튜브채널" 화면캡처


#1 신입사원 배수지,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데뷔곡 MV에서 완성형 미모 대체 뭔데. 세상 형광등 수지한테 몰빵된 거 아니면 설명 안 되는 이 밝고 환함 뭔데. 이 때부터 예견된 것이었어요. 수지가 내 삶의 한 줄기 빛이 될 거라는 걸. 야물딱진 신입사원 배수지 세상에 내보내고 함박웃음 지었을 박진영 대표님 마음 오조억번 이해되고요. 첫 프로젝트로 ‘올해의 노래’ 대상까지 거머쥔 신입사원 있음 나와보라 그래.

'Bad Girl Good Girl'을 시작으로 'Breathe', 'Good-bye Baby'까지. 신입사원 배수지 보우하사 모든 노래 대박 터지소서. 수지 같은 신입사원 있으면 밥 안 먹도 배부르겠다 진짜.

우리의 신입사원 배수지. 끌어오르는 열정과 패기로 연기도 도전하는 바입니다! 내 동년배 중에 드림하이 안 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수지는 드림하이에서 삼동이의 농약 같은 가시나로 대활약했는데요. 배수지 날 홀려버리고 심장 아프게 만든 이 농약같은 가시나야.

♪ 추억돋는 그때 그 시절 드림하이 OST

#2 날개 단 배대리

사진만 봐도 머릿속을 스치는 바로 그 노래.mp3

(동률이형) 이젠 버틸 순 없다고♪ 건축학개론은 수지를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오르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 수지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이제부터 배수지라 쓰고 첫사랑이라 읽겠습니다.


※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배수지

1.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 건축학개론에 나온 여자주인공은 대학 시절 나의 배수지였다.

청춘물에 이어 사극까지 점령한 말랑뽀짝 숮토끼. 세상엔 감출 수 없는 3가지가 있다고 하죠. 첫 번째 숮이 귀여움, 두 번째 배수지 천재력, 세 번째 수지를 향한 나의 사랑(찡긋)

물 오른 배대리 미모력 보고 "아, 이곳이 내가 누울 곳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숮이언니를 향해 1010BPM으로 뛰는 내 심장 걷잡을 수 없고요. I’m loosing control이고요. 내가 왜 이러니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언니 날 가져요 젭알.

언니가 봉을 잡고 머리를 쓸어 넘기는 순간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3 과장님, 아이돌은 운명이겠죠?

퍼스널 컬러 그게 뭐죠? 색을 이기는 미모를 장착한 자랑스러운 배숮. '다른 남자 말고 너' 활동 당시 수지 성수기 미모 모르는 사람이랑은 겸상 안 합니다. 언제나 풀 북킹되는 비수기 없는 미모의 소유자에 춤 잘춰, 노래 잘해 보고 있는 사람까지 뽕 차오르게 만든 천상계 아이돌력. 이쯤되면 킬링 파트를 수지가 한 게 아니라 수지가 해서 킬링 파트 된 거고요. 마 무시하지 마라! 우리한텐 배수지 있다!

#4 부장님의 홀로서기

수지+(연륜X노련미)=천하무적이라 하겠습니다. 큰 눈망울에서 금방이라도 눈물 뚝뚝 떨어지면 내 심장도 같이 쿵 하고 떨어질 것만 같은데… 감정 연기까지 이렇게 잘 소화하고 내새꾸 다 컸네 다 컸어. 이 언니는 수지 곁에 내리는 눈이 되고 싶다(아련)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농약 같은 Yes no maybe 클로즈업 안무 연습 영상.YouTube 긴말 안 할게요. 영상 플레이 한 번만 해보세요. 아 천국이 바로 이곳이구나 하실 겁니다.

우리 수지 행복한 척 말고 진짜로 행복만 해줘.

#5 파워존엄 본업존잘 이사님

네, 이사님 부르셨습니까?

조..조용히 안 하면 쏘시겠다고요? 넵 입단속하겠습니다(입꾹꾹).

사진 3장 가지고 이사님의 이중생활 드라마 한 편 뚝딱 나온다 그죠?

#6 스타트업 서달미 대표님께 충성

데뷔 10주년 만에 우리 수지 드디어 대표 직함을 달았습니다(쏴리질러). 대표가 되어 팀 아이디어 3분 피칭하는데 딕션 무엇1, 카리스마 무엇22 10년 동안 매력부자 수지에게 적응한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 봅니다. 똑똑이 대표미에 또 한 번 치이고 갑니다. 대박을 치랬더니 왜 내 좌심방을 치고 가니.

대표 미모가 복지인 이 회사. 당장 지원하겠습니다. 서달미 대표님… 뽑아 주실 거죠? *_*

10년 동안 단 1년도 쉬지 않고 매해 더 나은 수지가 되기 위해 노력한 사람. 자신의 재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10년 동안 수지가 걸어온 모든 행보는 진심이었습니다. 무대 위의 수지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수지든, 조명이 꺼졌을 때의 인간 배수지든 이제는 그녀가 걸어가는 길이라면 믿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녀와 함께라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란 확신과 기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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