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전공한 그녀의 비키니라인 만드는 운동루틴!

조회수 2019. 8. 8.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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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은유님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소소한 즐거움을 사랑하며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의 무한한 힘을 느끼며 살아가는 패션과 운동을 사랑하는 홍은유에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의경 교육센터, 경찰서 그리고 강연 등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 중입니다.



피트니스 분야에서 일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중학교 때 무용 전공을 시작으로 대학원에서 운동생리를 전공해 석사 수료까지 마치면서 주로 체육과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나, 지지 않는 패션 분야에 대한 열정과 갈망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일을 하게 되어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출처: 홍은유님 사진제공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성장기 시절부터 무용을 전공하다 보니 아무래도 체중조절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고 그것이 대회 시즌이나 입시 시즌에는 무리하게 진행되어야만 했어요. 당시 0.5kg이 찌면 벌금 3만 원에 스틱으로 발바닥을 5대 맞는 규율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던지 오랜 시간이 지남에도 기억에 남아요(웃음) 무대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안 보이는 곳에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지는데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제한하다 보니 제 경우에는 스트레스에 더해 음식에 대한 집착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특히 빠른 에너지 보충을 위해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군것질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었고 그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며 군것질, 폭식 그리고 야식 등과 같이 나쁜 식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이렇게 스스로를 챙기지 않는 삶을 바꿔보고자, 생각에만 머물러 있었던 피트니스 대회 참가를 큰맘 먹고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직접 대회를 뛰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대회 날까지 한 달 남짓한 시간을 두고 갑자기 출전을 결심했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어요. 시합에 직접 참가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보고 들으며 시합을 간접 체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입상 유무를 떠나 시합에 나갈때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무대에 오르는 선수 모두가 자기 자신을 이긴 승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정말 내 일처럼 도와주고 응원해준 이호명, 신성환, 양지유 트레이너 그리고 나의 가족. 이처럼 나를 믿어주고 도와주는 이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기에 저를 도와준 모든 이들이 다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출처: 홍은유님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그간 노력은 부족한 반면 항상 나에게 더 엄격한 잣대로 내 자존감을 지켜주지 못하고 나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는데, 이제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고 나의 가치를 알게 됨으로 무엇 때문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잡히고 스스로에게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 매우 보람됩니다. 반면에 가장 힘든 점은 군것질, 야식 등과 같이 먹고 싶은 음식을 참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 힘든 점은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직 선수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감사하게도 첫 시작이 좋은 만큼 나에게도 주변인들에게도 내가 나를 소중히 하면 행복은 절로 따라온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본인이 즐겨 하는 운동 루틴을 독자들에게 소개해달라.


가장 기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 5회 정도 실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유산소운동으로는 시티 런(도심속의 러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라면 5분도 지루하게 생각하던 제가 우연한 기회에 마라톤 레이스에 출전해 완주하게 되었는데, 나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하는 희열을 맛보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죠. 결론적으로 저의 운동 루틴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균형 있게 실시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홍은유님 사진제공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야외 클라이밍이나 복싱 등의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즐기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일상 중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접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아쉽답니다. 그리고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과 마사지 효과 및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폼롤러를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다들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일반 식단과 대회 식단은 아무래도 목표하는 바가 다르기에 차별화되어 있어요. 일반식을 섭취할 때에는 스트레스가 만병과 불행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기에 평소엔 한 끼 또는 두 끼를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하되, 나머지는 자유식을 하며 스트레스 없는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회 기간이 가까워 왔을 때는 탄수화물은 주로 현미밥, 고구마 그리고 단호박으로 대체합니다. 물론 단백질을 끼니마다 챙겨 먹으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와 오메가3를 주로 챙겨 먹습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야식과 군것질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식감이 아삭한 야채를 먹거나 참기 힘들 때에는 낮은 칼로리의 곤약 젤리를 먹기도 합니다. 

출처: 홍은유님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몇 마디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간의 많은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기에 현재는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저는 어린 시절 꿈을 적어 내라고 하면, 특정 직업이 아닌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일' 이라고 적어내는 조금은 남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였고, 그 생각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즐겁기 때문에 더 열심히 매진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전달해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혼자만 행복하면 재미없잖아요!? 삶이 얼마나 즐겁고 매일이 귀여운 에피소드로 가득할 수 있는지 공유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누군가는 저에게 '진작에 좀 그렇게 하지 그랬냐'라는 말을 하곤 해요. 그러나 저도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나온 길이 어두웠다고 절대 절망하지 마세요. 세상은 아직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길이 훨~~씬 많으니까요^^!!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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