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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kg → 43kg 무려 22kg을 감량한 그녀의 다이어트 꿀팁!

조회수 2021. 3. 11. 11: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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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현정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원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는 이현정입니다! 음식, 운동, 여행, 사람, 스포츠 등 모두 사랑하는 행복쟁이에요!



어떤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나?


저는 사실 65kg이 나갈 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통통했을 때도 저는 제가 꽤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 당시에 술도 열심히 마셨지만 공부, 봉사, 일 모두 열심히 했었거든요. 또한 제가 어떠한 모습이든 저를 이쁘다고 말해주고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한몫했죠. 고맙지만 안고마워 친구들아...


그렇게 통통함에 익숙한 채로 살다가 한 번은 해외 봉사를 장기간 다녀왔습니다. 라오스 건축 봉사였는데 사실상 공사 일을 하다 보니 열심히 일하고 밥을 아주 야무지게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어느덧 몸무게가 65kg를 찍더군요.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일어나기도 쉽지 않고, 항상 방방 뛰며 체력이 넘쳐나던 제가 잠깐 걸음을 빨리해도 힘이들고, 일상 한 부분 부분에서 삶의 질이 낮아짐을 느끼는 순간 ‘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돌아보니 맞지 않는 옷들, 나태해진 저의 일상. 제 스스로의 발전보다는 너무 대학생만을 누리는 데 집중한 저의 모습에 이건 제가 바꾸어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출처: 이현정씨 사진제공

다이어트 시작 전과 후의 체중 변화는?


2017년도 8월에 65kg을 찍고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며 2020년도 여름에 42kg을 달성했습니다. 천천히 빼다 보니 5kg씩마다 정체 구간이 있었습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 종류와 시간을 알려달라


65kg까지 몸무게가 확 쪘을 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봤는데,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고 숨차고 고역이었어요. 살찌기 전에는 운동이 힘들어도 재밌고 힘든 고통도 뿌듯하였는데, 살이 찐 후에는 확실히 참기 힘든 고통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작으로 산책을 선택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공원에서 걷고 뛰기를 반복하며 몸을 움직이는 데에 적응시켰습니다. 산책과 조깅은 하루 2시간씩 매일 했습니다. 운동을 멀리하고 술과 먹는 것에만 빠져 살던 제가 두 달 정도는 그렇게 움직이며 식단을 하니, 10kg정도 빠졌습니다. 365일 중 360일 먹던 술을 끊은 것도 한몫했죠.


이후로는 웨이트를 시작하며 감량했어요! 삶의 질이 저하됨으로써 시작했던 다이어트였기에 식단에 큰 제약을 두고 하진 않았습니다. 2년간은 정말 서서히 7-8kg을 감량했습니다. 주 2-3회씩 운동을 하며 식습관을 고쳐나갔어요! 대신 운동할 때에는 빡 집중하여 당시 헬린이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2020년도에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면서부터 매일 운동을 했어요! 웨이트1시간은 필수로 하고 유산소는 프로필 찍기 마지막 한 달간 열심히 탔습니다!

출처: 이현정씨 사진제공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서 본인의 삶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다이어트 성공 후엔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아침마다 가벼운 몸, 옷을 입는 재미, 눈바디를 찍는 재미, 운동의 재미 등등 인생이 더 즐거워졌어요!!



체중 감량을 위한 본인만의 비법이 있었다면 독자들에게 이야기해달라.


첫 번째로 ‘물먹는 하마가 되어보기’ 입니다! 저는 원래 물의 맛을 별로 안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항상 음료를 달고 살며 물도 잘 마시지 않았어요. 이러한 안 좋은 습관을 극복하기 위해 여우티, 녹차(커페인 성분이 있으니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등 티백을 타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순간부터 물 먹는 하마가 되어버렸어요. 요즘은 하루 평균 3-4L는 마십니다!


두 번째로는 ‘건강한 간식 많이 먹기’ 입니다! 저는 군것질거리로 입이 쉬지 않는 타입이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간식 끊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허기질 때를 대비하여 당근, 오이, 파프리카 등을 싸서 다녔습니다. 배고플 때마다 야금야금 먹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입 터져도 다이어트 포기하지 말기!’입니다. 많은 다이어터 분들께서 입 터지는 순간 망했다고 생각하며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하십니다.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뺄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음 날 반성의 운동을 해주세요! 그렇다면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건강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피트니스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휴일에는 등산을 하러 가거나 자전거를 탔어요. 등산은 산 정상까지 올랐을 때의 성취감! 자전거는 친구와 라이딩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 가장 행복해요. 등산과 자전거는 자연을 보고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샘플 식단을 알려달라.


운동도 운동이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충은 식단이라고 생각해요! 저만의 식단 팁은 ‘맛있게 다이어트 하자!’ 입니다. 저는 바디 프로필을 준비할 때에도 음식의 범위를 넓게 설정했어요. 물론 식단을 빡세게하는 것도 좋지만, 저와 같은 식탐쟁이 분들에게는 처음부터 빡세게 하게 되면 입이 자주 터진다거나 금방 다이어트 식단에 물려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회(연어 광어 우럭 등 지방질 낮은 회), 소고기(우둔살 부챗살 홍두깨살), 소고기패티, 닭가슴살, 돼지목살(지방은 제거), 오징어, 관자살, 등 다이어트 식단의 범위를 넓혔어요! 소스는 다이어트 소스(하인즈, 다이어트 양념소스 류)로 아낌없이 뿌려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채는 식단에 꼭 포함 시켜주셔야 합니다. 야채 섭취로 면역체계가 흔들리지 않게 보호해주기, 양배추 섭취 위장보호 필수 또 필수예요!!

출처: 이현정씨 사진제공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눈앞의 떡볶이를 참는 것과 친구들과의 외식이 제한적이라는 게 힘들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와 같은 음식을 함께 먹게 되면 삶은 계란 추가해서 떡볶이 국물이나 소금에 조금씩 찍어 먹고는 했습니다 ^_ㅠ 외식을 해도 최대한 클린한 음식을 찾고 먹고 싶은 건 소량 덜어서 먹었습니다. 이때 소량으로 먹는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엄청난 짜릿함을 경험하고는 합니다.



감량 이후 체중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첫 바디 프로필 때 체지방을 많이 날려서 160cm에 42kg였고 현재는 48-4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체형과 근육량에 따라 눈바디 차이가 커서 큰 상관이 없지만, 저의 지금 몸에는 현재의 몸무게로 유지하는 게 딱 적당한 것 같더라고요. 웨이트는 주 4 ~ 5일 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 한 끼는 식단으로 챙겨 먹고 나머지 식단은 일반식으로 먹으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이현정씨 사진제공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몸과 마음 모두 풍요로워야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날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의 강박으로 만든 몸은 건강하지 않죠!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음만 여유롭고 가벼워도 언젠가는 나태하고 안주하는 마음, 건강 악화로 돌아올 거예요. 저는 높은 확률로 몸의 건강이 우선적으로 정신의 건강과 이어진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즐기며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꾸준히 하다 뒤를 돌아보니 ‘와 내가 많이 달려왔구나’ 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꽤 멀리 펼쳐져 있지만 그 길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내가 이만큼 달려왔구나 싶을 때가 오겠지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식사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였습니다. 이렇게 변화하기까지는 꾸준함이었고, 꾸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체기가 오면 정체기를 즐기는 동시에 극복하려는 노력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많은 분이 정체기와 요요를 힘들어합니다.


저는 정체기 때 우리 몸이 변화에 부딪혀서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에게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준다는 생각으로 정체기 체중을 유지하며 먹고 싶었던 것들을 조금씩 먹고(과식 금지) 운동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정체기를 즐겨주세요! 또한 새로운 운동에 도전해 보거나 운동량을 늘려서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앞서 말한 등산, 자전거 등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도 좋은 돌파구입니다!!


다이어트는 마라톤입니다. 체중 그래프에 내리막길만 펼쳐져 있다면 잘못된 길이에요! 본인이 평지를 걷고 있다고 해서 조급해 하지 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적응기를 함께 즐겨봐요!💪🏻💪🏻🔥

@muscleandfit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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