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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녀의 비키니 선수 도전기!

조회수 2021. 1. 12.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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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소희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비키니 선수 이소희 입니다. 현재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비키니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어떠한 일을 했나?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은행 인턴을 1년 넘게 했었는데, 거북목과 디스크가 심해져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저와 잘 맞는다 생각했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많은 걸 경험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헬스장 인포, 디렉터(관리부서)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죠. 일하면서 트레이너를 준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노력한 끝에 트레이너가 될 수 있었고 이렇게 피트니스 선수로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로 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10년전 지인의 친구가 피트니스 대회에 나간 사진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었고 방법도 몰랐기 때문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비키니 대회를 처음으로 직관하면서 선수가 되고 싶은 구체적인 꿈이 생겼어요. ‘일단 다이어트를 해보자! 내 몸을 직접 만들어봐야 회원님들 몸도 만들 수 있으니!’라는 생각에 바디 프로필을 무작정 예약했습니다. 제가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기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결국 3개월 만에 10kg을 넘게 감량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그 뒤로 제가 꿈을 키우게 되었던 나바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면서 피트니스 선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 )



비키니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 종목이 어떠한 종목인지 이야기해달라.


근육의 크기보다는 여성미가 돋보일 수 있는 정도의 근육 발달, 근육 강도, 근육의 분리도가 있어야 하는 종목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여성의 S라인 곡선이 잘 드러나는 머슬플로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근육을 여성스럽게 잘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하지 않으며 강도 있는 근육과 분리도가 선명히 있어야 하는 비키니 종목은 이러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출처: 이소희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올해 참여했던 NPC 부산 리저널 대회였습니다. 3월부터 약 4~5개월 정도 대회 준비를 했었는데, 시즌 초기인 4월에 허벅지가 130kg의 바벨에 깔리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피와 지방이 계속 뭉쳐 순환이 안 되면서 다리에 힘을 줄 수 없는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하는데 까지 해보자라며 노력을 했었는데, 혈액 순환이 안되다 보니 다이어트 속도가 더뎠고 식단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아픈 다리로 유산소를 많이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발목이 부풀어 올랐고 구두를 신기도 힘들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무리라고 판단해 시즌 오프를 했는데 오프와 동시에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그때 휴식하며 다친 다리가 회복되었고, 운동은 못 했지만 ‘그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근육을 믿어보자’라고 생각해서 1주일 정도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갔던 20년도 첫 대회가 NPC 부산 리저널, 올림피아 아마추어 코리아 대회였습니다. 대회를 못 뛸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무대에서 워킹하는 것이 꿈만 같았고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대회의 규모가 크고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운동과 포징 연습도 못 한 상태로 무대에 올라가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부담감 없이 대회를 즐겼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순위권에 들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출처: 이소희씨 사진제공

평소 가장 즐겨하는 운동은?


여자 비키니 선수들은 하체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스쿼트를 가장 즐기는데, 하체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쿼트는 스탠스 넓이를 바꿔가며 다양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와이드 스쿼트를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골반이 좁은 편이라 그 부분을 보완하면서 힙 발달을 시킬 수 있는 운동이라서 많이 하는 편 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이외 즐겨하는 운동은?


부상으로 인해 체형이 많이 틀어져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SNPE라는 척추교정 운동을 즐기며, 최근에는 등산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웨이트로 할 때와는 다른 근육들이 사용되고, 심폐 기능이 좋아져 체력이 많이 오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출처: 이소희씨 사진제공

평소 식단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평일에는 쌀밥, 바나나, 단호박과 같은 다양한 탄수화물과 닭가슴살,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다양한 단백질들로 탄단지 비율에 맞춰서 먹고 싶은 식단으로 구성해서 2000칼로리 이하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먹습니다. 식단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려 하지 않고 내 몸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하는 편 입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이지만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땐 카페에서 조용히 따듯한 아메리카노나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창밖을 보며 따듯한 음료를 마시면 마음이 진정됩니다. 그래도 안 풀린다면 평소에 살찔까봐 먹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 )

출처: 이소희씨 사진제공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먹는 것부터 생활습관까지 건강하게 신경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좋은 깨끗한 음식을 먹으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땐 나만의 방법으로 잘 풀어주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타인을 신경 쓰기보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를 위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를 사랑한다면 운동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가꾸는 방법을 알 수 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이에요. 저를 믿고 하루 10분이라도 꼭 운동에 투자해 보세요 삶의 활력이 생기고, 인생까지 달라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님들! 하시고자 하는 계획한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소희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_hee78/)

@muscleandfit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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