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매일 많은 분들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을 전달하고 있는 아쿠아로빅 강사 김도희입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여러 센터에서 아쿠아로빅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4학년 마지막 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수영장에서 안전 근무를 하면서 좋은 기회에 아쿠아로빅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고, 졸업 후에 바로 강습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아쿠아로빅 강사가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자격증 연수를 들으면서도 내가 많은 회원들 앞에서 동작을 보여주면서 수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했어요. 강습 초기엔 상처도 많이 받고 맘고생도 많이 했는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겨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했어요. 프리랜서라 어느 한 곳에 묶여있지 않고 여러 센터들을 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수업을 하면서 회원분들을 통해 얻는 에너지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와 아쿠아로빅을 가르치는 일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죠! 하지만 아쿠아로빅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답니다. 해부학은 물론이고 수중에서 물의 저항을 통해 신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몸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직접 느껴보는 교육도 필요했어요. 아쿠아 협회에 강사 교육 과정 신청을 하고 이론과 실기수업, 마지막 테스트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사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아쿠아로빅이 어떠한 운동인지 독자들에게 이야기해달라.

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음악에 맞추어하는 운동이에요. 강사는 물 밖에서 동작을 하고 회원분들은 물속에서 수업 진행을 해요. 부력, 수압, 수온, 저항 등을 포함한 물의 특성을 살려 심폐 지구력, 근력강화, 근지구력, 유연성, 신체구성 등을 향상시키는 균형 잡힌 운동이죠! 물속에서는 충격이 낮거나 없기 때문에 주로 임산부나 노년층 재활이 필요한 분들에게 효과적인 운동이고,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웨이트에 푹 빠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3년 전 즈음에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이 바디 프로필을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거기에 자극을 받아 바디 프로필을 목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3년 동안 3번의 바디 프로필을 성공적으로 촬영했어요. 제 몸이 변화하는 모습이 거울에 눈에 띄게 보이니까 그 재미에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트레이닝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등 운동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중 랫 풀다운 동작을 가장 좋아해요. 등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광배근 발달에 효과적인 운동이에요. 처음엔 등 근육 쓰는 느낌을 몰라서 어려워했던 동작이었는데 등이 수축되는 느낌을 찾고 나서는 제일 좋아하는 동작이 되었어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다른 운동은 특별히 하지 않지만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서 산책도 많이 나가고 웨이트 후 유산소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집 근처 산책을 자주 하는데 시간 여유를 갖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 다니는 걸 좋아해요. 차를 타고 다니면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바디 프로필 준비기간에는 매 끼니 그램수를 재면서 먹었어요. 첫 바디 프로필을 찍고 일주일은 식단 유지를 잘했는데 타이트하게 지켜왔던 식단이 한 번 두 번 무너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그걸 먹는 걸로 풀고 악순환이 계속되었어요.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 되돌아보니 프로필 준비하기 전 제 생활 습관과 몸상태로 다시 돌아가 있더라고요. 두 번째 프로필 찍은 후로는 앞으로 계속 관리를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식단으로 먹어보자 생각을 했어요. 요즘은 아침에 단백질 쉐이크 한 잔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점심과 저녁은 닭가슴살, 소고기, 계란, 샐러드, 현미밥, 고구마나 오트밀 등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다양하게 챙겨 먹어요. 주말이나, 약속이 있는 날은 먹고 싶은 메뉴 먹고 다음날 물 마시는 양과 유산소를 조금 더 늘리고 있어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높여서 운동 끝나고 집에 가서 바로 잠들거나, 마음이 잘 맞는 친구와 근교로 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풍경 좋은 곳을 걸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해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아요. 수업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회원분들에게 오히려 제가 더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배우고 발전하는 강사가 되고 싶어요.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고,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식사량을 확 줄이거나 운동을 몇 시간씩 해야지 다짐을 해요. 단기간에 효과는 있지만 지속하기 힘들죠. 건강관리는 평생 해야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확 바꾸기보다는, 조금씩 하나하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작게는 하루 물 2리터 마시기, 수면시간 지키기 등 차근차근 꾸준히 해나간다면 어느 순간에는 생활이 되어 있을거예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응원하겠습니다 :-)

(김도희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ee__0711/)